십장생을 찾아서
최향랑 글.그림 / 창비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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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몇분들이 이 책의 아쉬운 점을 몇가지 열거해 보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아이들에게 어려울 수 있는 십장생에 대해 쉽게 접근했고..
죽음에 대해서도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아이의 할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사랑도 상당히 느낄 수 있었구요..

일단, 각 페이지 별에서 다양한 재료로 십장생들을 표현했는데
아주 많은 공을 들였음을 알수 있습니다.
2년이나 걸려 만들었다는 데.. 그럴 수 있겠구나 싶어요.
아이와 함께 십장생이 뭔지 찾아도 보고...
십장생의 의미도 짚어보고..
불로초 같은 경우는 책과 연계해서 진시황제 이야기도 해 주는 등..
아주 재미있게 함께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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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
홍영우 글.그림 / 보리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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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서류같은 경우 작성양식에 보통 이름에 "홍길동"이라고 많이 적혀 있습니다.
우리 아이가 오며가며 눈여겨 봤는지 "홍길동"이 누구냐고 물은 적이 있어요.
그러고 보니 동화책에도 그림속 이름란에 "홍길동"이라고 적혀 있네요.
그래서 이야기 속에 나오는 도둑인데 물건과 돈을 훔쳐다가 불쌍한 사람을 도와줬다라고 이야기 해 준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홍길동 책이 있길래 접하게 해 줬습니다.
이전 책 처럼.. 세로쓰기에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책장을 넘기게 되어 있어서 옛날 책에 대해 알려주기도 했네요..
신분같은 건 개념을 알려주기 조금 힘들었지만 그래도 설명을 해 가면서 읽어 줬는데 제법 잘 듣고 있습니다.
다 읽고 나서.. 홍길동은 불쌍한 사람을 도와줘서 좋은 사람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좀 골려줄 생각으로.. "그래도 물건을 훔쳐도 돼? 훔친건 나쁜거 아냐?"라고 하니
고민을 합니다.. 하핫..
5살 꼬맹이가 고민하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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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나도 숟갈 들고 어서 오너라 - 음식 우리나라 바로알기 5
양재홍 지음, 노을진 그림, 윤숙자 감수 / 대교출판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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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추천하고픈 책입니다.
우리나라 바로 알기 시리즈 중 제일 마음에 드는 이야기 입니다.
절기별 대표 음식 소개가 이어지는데,
그림 하나하나가 음식뿐 아니라 우리 전통에 대해 잘 그려져 있는 것 같습니다.
단오만 예를 들어도.. 수리취떡, 부채, 머리 감기 등등이 한장에 다 표현이 되어 있습니다.
물론 알고 봐야 이해를 하겠지요..
그런데 아이와 같이 보면서.. 언제 먹는 음식인지 정확한 날짜를 알 수 없어서 아쉬웠는데..
뒷편에 사진과 상세한 설명이 있어서 그 아쉬움이 해소가 되었네요.
백과사전처럼 우리나라 음식에 대해 구체적 설명과 사진이 있어서 더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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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난 이 옷이 좋아요 - 열두 달 옷 이야기
권윤덕 글 그림 / 재미마주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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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덕님이 점점 더 좋아지네요..
우리 것에 대해.. 그것도 아주 과거가 아니라..
우리 세대 또는 우리 부모님 세대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추억을 참으로 잘 살려서 책을 만듭니다.
만희네 집이 그랬고.. 엄마, 난 이옷이 좋아요가 그렇네요.
요즘 아이들은.. 우리 아이만해도.. 물질적 풍요속에 삽니다.
굳이 물려입고 고쳐입으라는 소리는 아니지만, 아이가 하나나 둘밖에 안되니..
그냥 사는 경우가 많긴 해요..
특히 저희 아이같이 집안에서 처음 태어난 아이는 더 하네요..
그래서 책에서 접하는 이런 내용에 대해 아주 즐거워 합니다.
언젠가 제옷이나 아이 아빠 옷으로 리폼 한번 하면 좋겠다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아이옷 사진찍어서 우리 아이만의 12달 옷 만들기 하면 재미있겠다싶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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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여행 - 케이트가 만난 인상주의 화가들
제임스 메이휴 지음 / 크레용하우스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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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잔잔한 이야기 책입니다.
얼마전 모네전을 했었지요.. 가려고 했는데 결국 가지 못했습니다.
대신 이 책으로 대리 만족을 했네요.
케이트는 모네의 [점심]으로 들어 갑니다.
그 속에서 할머니에게 드릴 꽃을 꺾지요..
그러면서 그림들을 하나하나 옮겨 다니게 되는데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잔잔한 내용과 모네의 그림이 너무 잘 어울립니다.
친한 친구의 추천을 받아 산 책인데...
이번엔 제가 추천을 하고 싶네요.
아이들에게 모네의 그림 속으로 함께 여행을 하게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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