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0권이나 나왔다. 내가 구입한 건 20권 set (웅진 홈피에서 공구로 구입했는데 사은품 책들이 16권 정도 더 왔다. 맹공이 역사 체험, 우리 겨레의 위대한 상상력, 한국사를 뒤흔든 20가지 전쟁..등 자주 공구를 하는 것 같으니 이용해 보삼..) 21편부터는 우리나라 역사를 다루고 있는 듯 하고 20편 까지는 사회학습만화다. 사실 학습만화가 아이의 지적 발달에 도움을 주지는 않으나 뭐든 "쉽게" 접할 수 있게 해 주는 점과 용어에 대해서 알게 모르게 익숙하게 해 주는 점은 고맙다. 내가 어릴 때도 우리나라 역사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맹꽁이 서당이었고 세계사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먼나라 이웃나라였으니 말이다. 이 책들은 갈수록 어려워 진다는 초등 사회과목을 그래도 쉽게 접하게 해 준다. 울 아들과 같은 초1 여자 아이 함께 구입했는데 둘 다 신나게 보고 있는 거 보니 남자건 여자건 가릴 것 없이 잘 보게 만들었나 보다. 사회라고 하지만 역사가 꽤나 가미되어 있다. (예를 들어 민주주의의 경우 민주주의 탄생 배경이 함께 나와 있음) 울 아들 쉴 때 틈틈히 너무도 재~~미나게 읽고 있는 책이다..
* 수학대전 <수학>
정말 한 때 무지 봤습니다. 도서관만 가면 수학대전만 보고, 또 빌렸지요. 이걸 사줘야 하나, 살짝 고민했다가 필요할 때 마다 빌려 보지 뭐 그리 결론을 내렸죠. 내용은 수학의 원리를 익힌다기 보다 만화적 요소가 강합니다. 지수가 아틀란티스를 구하는 과정에서 X기사가 되어 가는 것이 주요 줄거리 입니다. 일본 만화 [오 나의 여신이시여]와 [강철의 연금술사] 그림풍도 살짝 떠오르네요. 만화 보다 중간 중간에 있는 한 두장의 설명 페이지가 수학의 개념에 대해 제대로 설명을 해 주는데 쉬운 내용이 결코 아닙니다. 뭐 아이들은 그 페이지를 skip하고 만화만 보겠지만이요. 한국초등수학교육연구회 추천도서라고 합니다.
* GramGram영문법 12 <영어> 신문에 12편 신간이 나왔다는 걸 보고 아이가 사달랍니다. 그 전편들을 워낙 재미있게 봐서 12편 나오자 마자 사줬습니다. 12편은 수동태에 대한 이야기 네요. 어렵지 않게 기본 문법을 잘 설명해 줍니다. (제가 보기엔.. 그래도 만화지만..^^;;) <이전 리뷰> GramGram영문법 (74M-090511) 학습만화도 만화인지라 안사주려고 했네요.. 친한 언니가.. 재미있다고 그 존재를 알려주지 않았다면 쳐다도 안봤을 텐데..흑흑.. 나중에 심심할 때 사주마 하고 있었는데.. 신문을 보다가.. 5월을 맞이하여 할인행사를 한다지 뭡니까.. 이론.. 10개 다 완간되어서 할인폭이 크네요.. 그래서 또 질렀습니다.. 퇴근하고 집에 왔더니.. ^^;; 완전 만화삼매경입니다. 앉은 자리에서 10권을 다 보네요.. 배송오면 숨겨 놓을랬는데.. 미쵸미쵸... 이전에 중학생이 되기 전~~ 시리즈를 사줬는데, 여기도 영문법 책이 있습니다. 이 것도 학습만화책인데 영문법은 각종 품사 기준으로 간단간단 설명을 해줬어요. 2권밖에 안되니까요. GramGram영문법은 품사를 각 권으로 나눠 설명합니다. 많은 정보를 준다기 보다 아이들 흥미를 먼저 끌고 있어서 만화적 요소가 더 강해요. 중학생이 되기 전 ~~ 이 책은 설명을 위주로 하고 있구요.. 내용을 보니 재미있긴 재미있어요. 아주 깊다고 볼 수는 없지만 주요한 문법은 가볍게 다 다루고 있구요... 다 보고 나더니 저더러 "엄마, 왜 제목이 Gram Gram 영문법인 줄 알아? " 그러네요.. 제가 "글쎄.." 이러니까.. "엄마는 Grandmather 약자인 줄 알았지, 근데 Grammer 같애.." 이럽니다.. 우리가 중학교 다닐 때 영어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이리 쉽게 접하니..좀 부럽기도 하네요.
안 사려고 안 사려고 했는데..T.T 도서관에서 대여해 보다가 가볍게 볼 내용이 아니라서 결국 사버렸습니다. 평소 역사에 대해 상식이 많은 아이라면 가볍게 훑어서 정리를 해도 될지 몰르겠네요. 이현세 만화가 덕분에 엄지, 까치를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과거로 돌아간 까치 친구들은 고조선 시대 부터 여행을 하게 되는데 함께 따라가다 보면 우리나라 주요 역사와 사건을 다 접하게 됩니다. 첨가된 사진과 추가 설명도 꽤 유용하고, 역사를 재 해석한 부분도 있어서 더 마음에 드네요.
Stop <자연>
이 책은 나오자 마자 이벤트를 해서 구입한 책인데 울 아들 그닥 찾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최근 다시 다시 보기 시작했는데 재미있다 하네요. 그래도 여전히 Why나 살아남기 등의 학습만화에 비해 덜 열광합니다. 아마도 동식물에 대한 관심이 덜 해서 그럴 수 있을 것 같아요. Why시리즈 중에서도 자연 쪽 보다는 다른 과학 쪽을 더 좋아 하니까요. 아마 다른 학습만화는 판타지 또는 코믹한 요소가 있는데 이 책은 좀 잔잔해서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상당히 귀여운 그림으로 그려져 있고 Stop! 하고 지니가 외치면 그 순간 모든 것이 정지 되며 등장 동물들의 5분 토크쇼가 진행됩니다. 그 과정에서 과학적 상식을 얻을 수 있지요. 집에는 3권이 있어서 (그 당시 3권까지 나왔으므로) 나중에 2권을 더 살까, 대여를 해 볼까 생각 중입니다. 매 권 마다 지니 아빠의 편지가 있는데, 5편에는 만나볼 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