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몇분들이 이 책의 아쉬운 점을 몇가지 열거해 보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아이들에게 어려울 수 있는 십장생에 대해 쉽게 접근했고.. 죽음에 대해서도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아이의 할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사랑도 상당히 느낄 수 있었구요.. 일단, 각 페이지 별에서 다양한 재료로 십장생들을 표현했는데 아주 많은 공을 들였음을 알수 있습니다. 2년이나 걸려 만들었다는 데.. 그럴 수 있겠구나 싶어요. 아이와 함께 십장생이 뭔지 찾아도 보고... 십장생의 의미도 짚어보고.. 불로초 같은 경우는 책과 연계해서 진시황제 이야기도 해 주는 등.. 아주 재미있게 함께 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