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전히 대문자 L로 적힌 Life, 삶의 압력을느끼려고 읽는다. 여전히 제힘으로 통제할 수 없는기운들에 얽매이고 휘둘리는 주인공을 보려고 읽는다. - P26

글을 쓸 때는 여전히 독자를 내 시선에 바짝 붙여놓고자 하며, 그들이 주제를 내가 겪은 대로 경험하고 내가 느낀대로 체감하기를 바란다. 이어지는 장은 앞서 말한 모든것을 새삼 느끼게 해준 책들을 읽고 또 읽으면서 내가 맞닥뜨려온 대로, 문학의 야심찬 기획에 감사하며 쓴 글들이다. - P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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