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엄마 오늘의 젊은 작가 25
강진아 지음 / 민음사 / 2020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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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들에게 엄마를 운동 많이 시켜야 겠다며 책을 건네 받았다.‘엄마‘라는 단어가 들어 간 책을 부러 피하는 편이다.딸들이 권하였기에 용기내어 읽다 보니,나의 엄마는 내가 운동을 많이 안시켜 ‘오늘‘과 ‘내일‘의 내게 엄마가 없는 건가?싶은 생각도 든다.읽는 동안 다시 간병인의 자세로 돌아간 듯 세세한 디테일과 주인공들의 심리묘사에 놀라우면서도 나른한 피곤함이 절로 스며든다.그래도 다 읽고 나니 다음 주 6주기의 나의 엄마를 만날 발걸음은 좀 가벼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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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9-29 12: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와 ! 나무님의 100자평 !을 읽고 어찌 이 책을 안 읽을 수 있을 까요?
오늘과 내일의 엄마가 없다는 문장에 가슴이 먹먹 ㅠ.ㅠ

나무님 덕분에 이렇게 좋은 책 한권 장바구니에 담아 갑니다
나무님 비내리는 수요일 평온하게 보내세요 ^ㅅ^

책읽는나무 2021-09-29 14:22   좋아요 1 | URL
그곳은 비가 내리나 보군요?
이곳은 흐리기만 하고 아직 비는 내리지 않고 있네요.
제겐 힐링되는 좋은 책이었네요.
스콧님께는 어떠실런지??^^
누군가에게 어떤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 모두에게 복된 시간이지 싶습니다.
스콧님도 평온한 오늘이 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