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들에게 엄마를 운동 많이 시켜야 겠다며 책을 건네 받았다.‘엄마‘라는 단어가 들어 간 책을 부러 피하는 편이다.딸들이 권하였기에 용기내어 읽다 보니,나의 엄마는 내가 운동을 많이 안시켜 ‘오늘‘과 ‘내일‘의 내게 엄마가 없는 건가?싶은 생각도 든다.읽는 동안 다시 간병인의 자세로 돌아간 듯 세세한 디테일과 주인공들의 심리묘사에 놀라우면서도 나른한 피곤함이 절로 스며든다.그래도 다 읽고 나니 다음 주 6주기의 나의 엄마를 만날 발걸음은 좀 가벼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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