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Ocean Breeze] by Lee Mothes
신선한 바람 스며드는 아늑한 쉼의 풍경
차 한 잔 맛보던 님은
창 밖의 아름다움, 그 매력에 끌리고 끌리다
결국 참지 못하고 홀린듯 자리를 비운 걸까?
기다리던 님의 그림자를 발견하곤
설레이는 마음으로 마중나간 걸까?
나른하게 누워있는 고양이, 커튼을 매만지는 부드러운 바람의 손길,
그리고 창밖의 아름다운 풍경과 남겨진 푸른 잔은
그 잔을 매만지던 님이
저 창 밖의 평화로운 숲과 바닷가를 여유롭게 거니는 모습을,
혹은 사랑스런 님과 다시 만나고 있는 모습을 떠오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