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야 2004-03-07  

반갑습니다.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에 대한 님의 리뷰를 따라 이곳으로 왔습니다.
님의 잔잔하며 반짝이는 글과 잔영에 젖었다가 인사 한 줄 남기려구요. 이렇게 좋은 서재를 뜻밖에 만나게 되는 날 저에게 좋은 일이 생기곤 하지요. 오늘, 3월이지만 꽃샘추위가 설치는 좀 쌀쌀한 일요일 오전, 물무늬님에게도 행복한 일 생기길 바랍니다.
 
 
물무늬 2004-03-07 2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금 과장하면, 무인도에서 나 아닌 다른 사람의 발자욱을 처음 발견한 듯 설레였습니다. 이 터를 일군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누군가 찾아와 나눌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었으니까요. 그런 설레임 주심이 이미 제게 행복한 일이 생긴 것입니다. 감사드려요.
"생명이 있는 것은..."을 읽고 리뷰를 쓴지가 오래 전이라 제가 뭐라고 썼는지 걱정되었죠. 역시 다시 가서 읽어보니 부끄러움이 고개를 듭니다. 그럼에도 제 글에서 님께 전해진 뭔가가 있었다면 더할 바없이 기쁩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이제 님의 서재로 노닐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