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속의 그림과 같은 장면과 빌 콘티의 음악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이영화는 잊을 수없는 삶과 죽음의 모험속으로 당신을 안내 할것입니다.
위험하고 경렬한 경기를 경험해 보십시요.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경기가 펼쳐지는 이 영화에서 장크(장 막 바르)와 그의 경쟁자인 엔조(진 레노)는 프리 다이빙 선수라고 평가 받고있다. 그들은 이 경기로 성공을 하게된다. 다이빙과 함께 했던 장크의 인생은 바다와 새로운 전환을 맞게 되고 엔조는 위험한 모험속에서 승리를 하게된다.여행에서 장크는 조안나를 만나고 그녀는 그의 순수함에 매력을 느끼고 그를 따라 유럽으로 간다. 그리고 함께 모험과 승리 그리고 엔조와의 마술같은 유대관계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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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뽀스 2007-02-15 1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리 싼게 좋다지만...2천500원이란 가격은 왠지 저를 슬프게 하네요.
내 인생의 영화인데말이죠. ㅋㅋㅋ

물만두 2007-02-16 1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뽀스님 가끔 좀 황당하기는 하지만 구매자입장에서는 좋지 않을까요^^;;;
 
나는 살인한다 1
조르지오 팔레띠 지음, 이승수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5년 5월
평점 :
절판


제목 <나는 살인한다>는 문법적으로 아무런 하자도 없는 말이다. 그렇지만 어떤 강렬한 스릴러적인 표현으로 이목을 끌어보려는 시도는 자칫 역효과를 줄 수도 있다. 너무 강렬한 것은 호기심을 유발하는 것보다 거부감을 더 느끼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면에서 이 문장이 이 작품에서 아주 중요한 메시지라 할지라도 제목은 좀 더 다른 것으로 정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이 작품을 처음 읽는다고 했을때 사람들이 제목의 섬뜩함에 놀라던 것이 생각나기 때문이다. (사실 제목이 문법적으로 안맞는 줄 알고 썼었는데 맞는다고 해서 다시 고친다. 이 점은 모른고 쓴 잘못이 크므로 출판사와 역자분께 사과드린다.)

몬테카를로... 환락과 카지노의 도시... 세금도 없는 나라... 부자가 되려는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 그곳에서 연쇄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엽기적이고 끔찍한... 아내가 자신의 공무 중 사고로 인해 노심초사하다가 휴양지에서 자살한 충격으로 요양을 온 휴가 중인 FBI가 이 사건에 참여하게 되고 또 딸이 희생된 미 장성도 개인적으로 원한을 갚겠다고 찾아온다.

사실 이 작품은 정통 유로피안 스릴러라고 할 수는 없다. 미국 FBI가 모든 사건을 해결하는데 무슨... 그냥 재미있고 괜찮은 스릴러 작품이다. 인지도 면에서 명성이 없어 보지 않는 사람은 <양들의 침묵>같은 작품을 놓치는 거라고 말해주고 싶다. 재미나 구성면에서도 양들의 침묵에 못지않은 작품이다.

미국의 입김이 어느 곳에서나 작용한다는 씁쓸함이 있지만 그것만 제외하면 오랜만에 제대로 만나는 스릴러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색깔은 완전 미국식이다. 그냥 스릴러로 생각하고 보면 된다.

이 작품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인간에 대한 연민과 고통의 치유는 같은 고통을 가진 자와 고통을 공유하고 끌어안는다는 점이다. “나는 살인한다.” 살인자의 그 메시지는 마치 <몬스터>에서의 메시지처럼 ‘내 광기를, 내 살인을 멈추게 누가 나를 잡아줘‘ 라는 외침과 같다. 광기는 누구 안에나 있다. 그 광기를 잡을 수 있느냐 없느냐는 개인이 다스릴 문제를 넘어섰다. 이제 국가와 정부, 사회가 나서서 인간의 그런 광기에 대처해야 할 때다. 무작위적 연쇄 살인... 이건 누가가 아니라, 누구나, 어쩌면 내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책이 무척 두껍다. 두 권, 꽉 차는 분량이다. 무겁다. 하지만 재미있어서 아마 그 두께를 실감하지 못할 것이다. 재미있는 작품을 사장시킨 다음 찾지 마시고 꼭 보시길 바란다. 이 책을 더 재미있게 보는 방법이라면 책에 등장하는 노래를 들으며 보는 것을 들 수 있다. 한번 집에 있다면 시도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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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져 2005-09-24 14: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이 이상타 했어요... 올바른 우리말 쓰기 해야 하는데.

물만두 2005-09-24 15: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주님께서 말씀하셨더랬죠. 저는 몰랐어요. 하지만 제목이 살인자의 메시지니 아마도 강렬한 뭔가를 추구하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물만두 2005-09-24 15: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과일이좋아님 읽어보세요^^;;;

mong 2005-09-24 17: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이 맘에 안들더라니...
그래두 만두님이 추천하시면 읽어봐야죠~ ^^

물만두 2005-09-24 1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물만두 2005-09-24 2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끌리라고 양들의 침묵을 넣은 겁니다. 제가 그 작품 안좋아한다는거 아시죠. 그 작품보다 낫다고 하면 나중에 보신 분들 돌 던지실라나요???

물만두 2005-09-24 2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끌렸으니 별 언니 얼마나 좋겠어요^^ㅋㅋㅋ

진주 2005-09-26 2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는 살인한다>라는 문장은 문법적으로 아무 탈없는 문장입니다.
살인-이라는 명사에, 하다-동사를 붙여 만든 [하다형 자동사]입니다.
수유하다, 허겁지겁하다,간음하다 등과 같이 목적어가 필요없는 하다형 자동사이지요(목적어가 필요할 경우엔 하다형 타동사구요).
그런데 문법적으로 별탈없는 경우라고 하더라도 번역기가 번역한 것 처럼 어색한 외국어투의 번역이 종종 있는데 이 문장에서 우리가 약간 어색하게 느끼는 이유도 아마 그것 때문이 아닐까요. 몇몇 사람은 '난 안 이상한데 왜 그래?'한다면 할말 없지만, 언어라는 것은 인위적으로 정리하고 체계화한 문법이 다 해결할 수 없는 입말의 오묘한 뉘앙스가 있는 것 같아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색하게 생각한다면 그런 말은 점점 사용빈도가 줄어들 것이고 나중엔 아예 사라지는 경우도 있겠지요. 언어는 살아있어서 끊임없이 변화하거든요. 번역가들은 외국어도 능통해야겠지만 오묘한 우리말의 어감을 해치지 않을 만큼 가장 정확한 번역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게 어디 쉬울까요!
역자는 이 책 제목을 정할 때, 책의 내용을 강하게 부각시키기 위해 제목을 아주 잘 지은 것 같군요. 문장 자체에서 느껴지는 약간의 어색함까지 포함해서 <섬뜩한>느낌까지 십분 발휘했으니까요. (그러나 이런 스릴러물을 안 좋아하는 저로서는 이렇게 표현하는 것이 별로 맘에 안 들지만서도요..)

-쥐뿔도 모르면서 한 마디 했습니다. 역자님이 혹시 본다면 "죄송합니대이~~"ㅡ.ㅡ-

물만두 2005-09-26 2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주 언니 ㅠ.ㅠ 난 언니 말만 믿었는데 ㅠ.ㅠ

2005-10-30 19: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물만두 2006-01-08 17: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런 면도 없지 않겠네요. 흠... 하지만 책은 그냥 책으로만 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전 책 볼때 그냥 동화되는 면이 많아서 그런 점은 독자의 몫이라 생각됩니다. 댓글 늦게 봐서 죄송해요 ㅠ.ㅠ

리블렛 2006-04-13 0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제인 Io uccido는
이탈리아어 Uccidere(살인하다,암살하다,죽이다)의 동사
1인칭 현재형의 변화형으로
직역하면 말 그대로 '나는 살인한다' 맞습니다.

나는 듣는다, 나는 먹는다, 나는 본다 등의 말은 그나마 괜찮지만
살인한다라는 말은 생소하기 ‹š문에
어색하게 보였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는 살인을 한다'라고 하면 좀 덜 어색하다는 느낌을 줄 수도 있었겠지만
살인을 하다, 라고 하면 uccidere 동사를 쓰지 않고 다른 말을 썼겠죠.
(뜻은 비슷하지만 말은 엄연히 달라지니까요.)

제 생각이지만,
범인의 그로테스크한 광기를 그대로 표출하기 위해 노린 표현이지 않을까요?

물만두 2006-04-13 0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제가 수정했군요^^ 가끔 이런 것도 까먹어요 ㅠ.ㅠ
네 맞습니다. 그런데 너무 강렬해서 다른 분들이, 추리소설 잘 안 읽으시는 분들은 제목에서부터 반감을 가지시더라구요. 제는 그런 뜻으로 좀 완화된 표현이나 우리나라 정서를 고려해서 제목을 정했다면 차라리 이 좋은 작품이 더 많이 읽혔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나타낸 겁니다. 제게 제목이 거슬린다시는 분이 계셨거든요. 한명의 독자라도 더 확보하려는 생각이었습니다. 원제에 충실하는 것도 좋지만 우리 실정에 맞는 제목을 정하는 것도 좋을 것 같고 아님 원어 그래도 써서 호기심을 유발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저는 물론 제목에 어떤 반감도 없습니다. 워낙 좋아하니까요. 그런데 좋아하는 마니아보다 폭을 더 넓혀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그게 제목 하나 잘 만들어서 눈길을 끌 수 있다면 그것도 좋은 마케팅이 아닐까 하는 짧은 소견입니다.
 

 

 

 

만순이가 춤까지 추며 사달라는 바람에 샀다...

국내 그룹인데 좋다나...

흠... 김삼순을 봤어야 알지...

내일 올까 하지만 택도 없는 소리...

이걸로 내꺼 해결됐다 ㅠ.ㅠ

그나저나 언제 만순이 털기 춤을 찍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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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05-09-23 2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있어요,,전 듣기 정말 좋던데,,
류가 이노래만 흐르면 하는말 엄마가 좋아하는거라고,,ㅎㅎ

물만두 2005-09-23 2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글쿤요^^
 

 

알라딘에 이상한 기능이 생겼다.

상품넣기할때 창이 뜬다.

거참...

아무튼 질렀다.

지르고 생각하니 어쩌면 내일 만순이 노는날일지도...

으...

그래도 질렀다.

이유는 까먹을까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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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5-09-23 17: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끔은 쿠폰이 미워용~~^^;;

이리스 2005-09-23 18: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쿠폰만두님 ㅎㅎ

panda78 2005-09-23 1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쿠폰 있을 때 사야죠, 잘 하셨어요- 쿠폰만두님. ^ㅂ^
(생각보다 재밌더라구요.)

물만두 2005-09-23 1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데 내일 만순이 놀아요 ㅠ.ㅠ

mira95 2005-09-23 2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쿠폰이라... 저도 저 책 읽고 싶은데... 이틀전에 질렀는데 또 살까요?

mong 2005-09-23 2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이럴때 일수록 쎄게 나가셔야 합니다
우리가 무슨 투기를 한것도 아니고
명품에 돈을 쓴것두 아니구 말이죠
단지 책이 좋을 뿐인데....ㅎㅎ

물만두 2005-09-23 2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라님 사세요^^
몽님 쎄게 나갔다가 뒷감당은요 ㅠ.ㅠ 에구 날 잡아 책 정리나 좀 해야겠어요. 만돌이 시켜야쥐~

여울이 2005-09-23 2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나도 읽고 싶었는데... 그러고 보니 만두님 서재에 댓글 남긴 게 꽤 오래전 일 같네요. 게으른 보리... ^^; 암튼 잘 지내시죠?
책을 구매하는 실권을 지닌 분께 제가 읽고 싶은 책 몽땅 사달라고 했더니 흔쾌히 허락하시데요. 그래서 아주 기쁜 마음으로 책 올 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흐흐흐~~~
그러고보니 간만에 들러 자랑만 하고 가는 듯... ^^;;;

물만두 2005-09-23 2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늘 한자리에 있습니다. 바쁘시면 가끔 들리셔도 되요^^
 

Un Homme Et Une Femme (남과 여)

30대의 미망인 안(아누크 에메)은 딸 프랑수아의 문제로 학교에 간다. 그곳에서 장(장 루이 트린티낭)이란 사나이를 알게 된다. 그도 역시 이곳 학교의 기숙사에 있는 아이를 면회 왔다. 파리행 기차를 놓친 안이 장의 차를 타고 파리로 돌아오게 되고, 장은 안의 죽은 남편에 대해 묻는다. 안은 남편이 배우이며 가수이자 시인이었다고 말하며 추억에 잠긴다. 그 뒤 장은 안과의 두번째 만남에서 남편에 관한 진실을 알게 되고, 그는 아내의 죽은 사연을 이야기한다. 당시 29세의 를루슈 감독이 각본을 쓰고, 핸디 카메라로 촬영, 편집까지 하여, 3주 만에 완성한 영화다. 과거의 추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남과 여의 이야기에 독특한 촬영 기법을 더하여, 종전의 영화와는 다른 화면을 보여주었다. 빨강, 노랑, 청색의 모노크롬 화면과 대사 없이 표정과 동작만으로 상황을 처리하는 등 특유의 압축미 있는 영상을 구사하였다. 이런 장면에 프랜시스 레이의 음악이 더해져 분위기를 돋우는데, 불멸의 영화 음악의 하나로 꼽히는 스윙 풍의 주제곡인 '남과 여의 삼바'를 피에르 바슐레가 불렀다.
1966년 제19회 칸영화제에서 이탈리아 영화 '신사와 숙녀'와 최우수 작품상을 공동 수상하였다. 또 1967년 제39회 아카데미영화제에서는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과 각본상을 수상하고, 골든 글로브에서는 최우수 외국영화상과 여우 주연상을 수상하였다.

                           

2000년 에피소드

프란시스와 칼은 자신들만의 진정한 아기를 갖고 싶어 정자 은행에 가지만, 결정해야 할 문제가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인종과 성별 등 기증자의 요건, 그리고 이런 모든 조건을 갖춘 기증자를 정자은행에서 찾을 수 없을 경우, 편견 속에서 자라나게 될 아기를 키운다는 게 과연 옳은 일인가 하는 문제 등... 과연 이런 것들이 전부 문제가 되지 않을 만큼 사랑과 행복으로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일까...?

1972년 에피소드

이성애자들이 주도한 여성 해방 운동가들 사이에서 인정 받고 싶어하는 페미니스트인 대학생 린다는 학내의 여성 단체로부터 쫓겨나게 된다. 그 단체가 '레즈비언 그룹'으로 알려질까봐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실망한 그녀는 자신의 고민을 잊고자 그 마을에서 유일한 레즈비언 바를 찾아간다.
그 곳에서 린다는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에이미를 만나게 되고, 친구들은 그런 남자 같은 모습을 비웃으며 외모가 남자처럼 보이는 사람에게 매력을 느낀다면 진정한 레즈비언이 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던진다...

1961년 에피소드

50대인 에디스는 에비와 오랜 기간동안 함께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에비가 심장마비로 병원에 실려간다. 병원에서 에디스는 가족이 아니므로 면회시간이 지나면 환자의 방에 머물 수 없다며 쫓겨나고, 에비는 결국 홀로 쓸쓸히 죽음을 맞는다.
장례식이 끝난 후 에비의 조카인 테드와 그의 아내는 에디스의 기분은 아랑곳하지 않고 에비의 유품을 챙기고, 에비와 에디스가 함께 생활해 온 집을 팔려고 한다. 그들은 에디스가 속해 있던 '가정'으로부터 에디스를 몰아내는데...

 [길 / La Strada ]
서커스 유랑인의 세계를 동경한 펠리니가 거리에서 연기를 하는 연예인의 쓸쓸한 부평초 같은 생활을 묘사한 명작 중의 명작이다. 이탈리아 리얼리즘을 외부의 관심 속에서 인간 내면의 문제로 변모, 승화시키기 시작하여 이태리 현대 영화의 새로운 시대를 전개시킨 거장 페테리코 펠리니의 걸작.
천사같이 마음씨가 곱지만 어딘지 좀 모자라는 순박한 소녀 젤소미나는 짐승같은 곡예사 잠파노에게 팔려가 그의 조수가 된다. 잠파노는 가슴을 칭칭 묶은 쇠사슬을 끊는 묘기를 보이고 젤소미나는 북을 치고 춤을 춘다. 그러던 어느날 잠파노가 옛날 친구인 곡예사 나자레노와 싸우다가 그만 그를 죽이게 된다. 이 광경을 목격한 젤소미나가 정신이 이상해져 잠파노의 흥행에 도움을 주지 못하게 되자 잠파노는 잠든 젤소미나를 버리고 도망친다. 얼마 후 젤소미나는 병들어 죽고, 그 사실을 알게 된 잠파노는 참회의 눈물을 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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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g 2005-09-21 1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물가물 기억이 나요...음악이랑 같이 ^^

물만두 2005-09-21 1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악 올리다 실패했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