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순이가 장윤정의 이따 이따요라는 신곡이 좋다고 사달라고 했다.

난 들어보지도 못했는데 만순이랑 만돌이랑 좋다고 난리다.

흠...

딸기님이 적극 추천하신 책.

또 무심코 질렀다.

 애서광 이야기

이 책은 소설 책에 대한 보상심리 차원에서 샀다.

점점 내가 질러야 하는 추리소설이 멀어져 간다.

뭐, 이러다 좋은 책을 읽는 거겠지.

나중에 왕창 질러야쥐~

ㅡ..ㅡ

꼭지 : 있긴 뭐가 있냐니까 그게 아니라 이따가요란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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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6-10-21 1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억 저번 추석연휴때 장윤정 다큐 비스무리한걸 봤는데.....
정말..겁나게 어마어마하게 부자더군요.!!

물만두 2006-10-21 1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그렇군요...

실비 2006-10-21 2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 노래 좋아요. 이따 이따 이따요. 이노래도 히트칠기분.^^

물만두 2006-10-21 2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비님 만순이도 그러더군요. 히트칠 거 같다고요^^

데메트리오스 2006-10-22 1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처음에 소속사에서 트로트 하라고 했을 때 실망했다는 데 결과적으론 새로운 시장을 구축해버린 셈이 됐네요... 장윤정 독주체제~^^ 그리고 저도 그 다큐멘터리 조금 봤었는데 집안에 연못이 있더라고요;;

물만두 2006-10-21 2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데메님 지금 들어보니 괜찮네요^^

chika 2006-10-21 2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또... '이따이 이따이'요, 라고 쓴 글인줄 알고. ㅠ.ㅠ
(일본여행갈라고 용쓰는 중이라, 아프다 아프다 라는 페이퍼 쓴거로 알았잖수 ㅠ.ㅠ)

물만두 2006-10-21 2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카 월매나 가고 싶었음... 그냥 확 가부러~

비로그인 2006-10-21 2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텔레비전 오락 프로그램 끝날때마다 뮤직비디오가 나와서 처음 부분만 많이 들어봤어요.채널돌릴 준비할 때라 그런지 노래가 귀에 들어오지 않더라구요.유심히 들어봐야겠네요.

물만두 2006-10-21 2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승연님 들어보세요. 다른 블로그에 많이 올아왔더라구요.

마노아 2006-10-21 2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01개의 거짓말, 학교 도서관에 있던데 생각보다 두껍더라구요. 그래서 내려놓았는데 딸기님 때문에 저도 지금 보관함에 있어요^^;;

짱꿀라 2006-10-22 0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01개의 거짓말' 우리 딸아이에게 읽어야 할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오늘 낮에는 딸아이와 같이 서점에 들러야겠네요.

물만두 2006-10-22 1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 두꺼워요? ㅜ.ㅜ
santaclausly님 함께 읽어보세요^^

모1 2006-10-22 2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악 프로그램에서 들어본 곡이군요. 상당히 간드러지더군요. 옷차림도 좀 섹시해(?)지고.

물만두 2006-10-22 2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1님 댄스트로트라고 하더군요^^
 

아쿠카타와상 수상작품

행복한책읽기 <작가의 발견> 시리즈 두번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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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1 2006-10-22 2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시 추리소설? 겉표지가 몽환적이군요. 물만두님=추리소설매니아라는 생각...

물만두 2006-10-22 2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1님 이 출판사 홈피에 가면 있는 내용입니다^^ 추리소설인지는 아직 저도 몰라요.
 
마인드 헌터 모중석 스릴러 클럽 5
존 더글러스.마크 올셰이커 지음, 이종인 옮김 / 비채 / 2006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프로파일링이라는 용어는 이제 낯설지 않은 단어가 되었다. 많은 추리소설에서 프로파일러들이 등장해서 범죄자를 잡거나 검거에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의 작품에 프로파일링이 들어가고 프로파일링이 수사의 한 몫을 담당할 수 있게 만든 FBI에서 근무하고 그것을 정착시킨 저자가 쓴 작품을 보게 되어 영광이다. 이 작품은 <마음의 사냥꾼>이라는 제목으로 출판된 적이 있는 작품이라 먼저 나온 작품을 사 놓기는 했지만 아직 보지 못했기 때문에 또한 다행이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범죄자는 흉악한 연쇄 살인범이다. 연쇄 살인범은 반드시 잡아야 하는 이유가 계속 범죄를 저지르기 때문이다. 누군가 그를 잡기 전까지 그 폭력적이고 잔인한 살인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프로파일링이 필요하고 만들어지고 적용되는 것이다.


저자는 프로파일링 기법은 이미 셜록 홈즈가 사용했고 에드가 앨런 포우가 창조한 오귀스트 뒤팽이 프로파일을 가장 먼저 사용한 탐정이라고 말하고 있다. 물론 그것이 무엇이고 왜 필요한지는 몰랐겠지만 중요한 건 범죄를 막기 위해서 모든 방법을 다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맨 앞에 저자가 의식을 잃었을 때 그의 머릿속에 등장한 것은 그들이 그런 범죄를 막기 위해 얼마나 힘들게 일하고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를 잘 드러내고 있다. 그들은 흉악한 범죄자를 만나기도 하고 그런 끔찍한 범죄 현장을 끊임없이 반복적으로 봐야만 한다. 그리고 그것을 머리로 재구성해서 범죄자를 파악해야 한다. 아마 우리나라 경찰들도 이런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것이다.


범죄는 날로 지능화되고 잔인하게 발전하는데 경찰의 발전 속도는 그들보다 느리다. 때론 범죄자를 잡기도 하지만 때론 그런 끔찍한 범죄자를 잡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새로운 범죄가 나타나야 새로운 예방책은 아니더라도 범죄자를 체포할 방법을 모색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 범죄자의 마음속으로 들어가는 일은 범죄자가 되는 일보다 더 어렵고 힘든 일이다. 그럼에도 계속 범죄자를 잡기 위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법과 프로파일링 기법을 발전시켜야 하고 또한 예방책도 강구해야 한다.


범죄자가 될 만한 환경을 사회와 가정이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당연한 말이다. 우리가 내 아이만 소중하게 생각해서 내 아이만 잘 키운다 해도 그렇게 자라지 못해 불만이 커져 범죄를 저지르려는 아이가 있다면 내 아이가 그 피해자가 될 수도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아이를 소중히 여기는 것이 내 아이를 소중히 여기는 것이고 장기적으로 내 아이에게 더 큰 도움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책을 보게 되면 사형제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데 사형제도는 국가가 합법적으로 저지르는 살인이라고 말하고 있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출소 뒤에 다시 살인을 저지를 거라고 생각되는 범죄자를 내보내서 죄 없는 사람이 살해당하게 만드는 것은 또한 국가가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저지르는 살인 방조다. 어떤 범죄자 스스로도 자신은 절대 사회에 나가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또 살인을 할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을 그들은 알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딜레마일지 모르지만 모든 인권은 존중되어야 한다는 말에 반대하는 나는 인권은 어쩔 수 없이 선택되어야 하고 이 경우 범죄자의 인권보다 피해자와 피해자의 가족, 그리고 잠재 피해자가 될 우려가 있는 사회 시민의 인권이 우선된다고 말하고 싶다.


우리는 이미 이런 일을 겪었다. 한 어린 아이의 죽음을 막을 수 있었는데 막지 못했다. 그는 사형도 언도받지 않았다. 그 어린 아이의 인권은 죽었기 때문에 말소된 것인가? 그 부모의 인권은 누가 지켜줄 것인가? 그리고 만약 그가 출소한 뒤 또 다시 그런 일을 저지른다면 그것에 대한 책임은 누가 질 것인가?


나는 모든 범죄자를 잠재적인 재범자로 보는 것이 아니다. 적어도 어떤 범죄자는 재범할 소지가 있는지 없는지 정도는 국가가 잘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연쇄 살인범은 사회의 약자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는다. 사회의 약자를 보호하는 것도 사회와 국가의 몫이다. 그러므로 사형제도의 찬성이나 반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무고한 시민, 특히 어린 아이들과 여성들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만드는 것이 시급한 일이다.


요즘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 화제다. 사형수가 등장한다. 나는 그 영화도 소설도 안 봤다. 하지만 그 작품을 본 독자라면 반드시 이 작품을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사형과 살인자에 대한 균형적 시각을 갖고 그 문제를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비록 미국에서 일어난 범죄를 다루고 있지만 이제 우리도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범죄가 늘어나는 상황이므로 많은 참고가 될 것이다. 이 작품을 통해 우리 사회의 문제점과 경찰의 문제점, 약자에 대한 보호가 더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범죄는 감동이 아니다. 피눈물이다. <살인의 추억>에서 말한 죽도록 잡고 싶은 피맺힌 절규다. 그것을 잊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지금 이 작품은 아주 적절한 시기에 재등장했다. 꼭 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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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06-10-19 14: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진단명 싸이코패스'를 읽고 있어요. 인권은 인간일 때 지켜주어야 하는 거라던 마모님^^;의 말씀이 자꾸 떠오르더군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은 물론 감동적이지만 만두님말씀처럼 어느한쪽으로 치우쳐서는 안 되겠지요. 이 책 참 괜찮죠. 구판 갖고 있는데, 신판을 살까말까 고민이에요. ;;;

물만두 2006-10-19 14: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밤님 저도 그 책 읽었죠. 맞습니다. 인권이란 말이 참... 제가 구판을 찾아서 비교하고 알려드려야 하는데 당췌 구판을 어디다 놨는지 찾지를 못하는 중입니다 ㅡㅡ;;

moonnight 2006-10-19 1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렁 읽고 말씀해주셔욧!! 뻔뻔스럽게 닥달 ^^;;;; 만두님 고견을 듣고서 결정할 꼬에욤. 홍홍 ^^

물만두 2006-10-19 15: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ㅡㅡ;;

짱꿀라 2006-10-19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읽어습니다. 정말로 리뷰 훌륭합니다. 저도 한번 읽어 봐야 겠네요. 그리고 답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훌륭한 리뷰 쭉~~~ 바랍니다.

물만두 2006-10-20 1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antaclausly님 감사합니다^^
 

* Novels

Fatherland (1992)  당신들의 조국

 1992

 May 1993 : Paperback

 July 1997 : Hardback

 September 2006 : Paperback

Enigma (1995)



It is March 1943 and the War hangs in the balance . . . At Bletchley Park Tom Jericho, a brilliant young codebreaker, is facing a double nightmare. The Germans have unaccountably changed their U-boat Enigma code, threatening a massive Allied defeat. As suspicion grows that there may be a spy inside Bletchley, and Jericho is suspected, his girlfriend, the beautiful and mysterious Claire Romilly, suddenly disappears. With the help of Claire's best friend, Hester, Jericho sets out to find Claire, clear his name and unmask the spy. The answers will change his life forever... Steeped in the atmosphere of wartime England, based around an actual event, Enigma is a thriller of genius: a compelling mystery of codes and codebreaking, love and betrayal set inside the birthplace of the secret state.

 October 1995 : Hardback

 May 1996 : Paperback

 October 1999 : Library Binding

 September 2001 : Paperback

Archangel (1998)

Fluke Kelso is a dissipated, middle-aged, former Oxford historian, who is in Moscow to attend a conference on newly-opened Soviet archives. Kelso is visited at his hotel by an old NKVD officer and bodyguard, who claims to have been at Stalin's dacha on the night Stalin had his fatal stroke.

 February 1999 : Hardback

 November 1999 : Paperback

 February 2000 : Paperback

 March 2005 : Paperback

Pompeii (2003)

Engineer Marcus Attilius Primus has taken charge of the Aqua Augusta, the aqueduct which brings water to a quarter of a million people. His predecessor has disappeared. When a crisis strikes the Augusta's main line, Attilus discovers that there are forces which even the Roman Empire can't control.
 
 September 2004 : Paperback

 November 2005 : Paperback

Imperium (2006)

From the bestselling author of Pompeii comes the first volume in an exciting new trilogy set in ancient Rome — an imaginary biography of Cicero, Rome's first and greatest politician.
Of all the great figures of Roman times, none was more fascinating or attractive than Marcus Cicero. A brilliant lawyer and orator, a famous wit and philosopher, he launched himself at the age of twenty-seven into the violent, treacherous world of Roman politics. Cicero was determined to attain imperium, the supreme power in the state. Beside him at all times in his struggle to reach the top — the office of Consul — was his confidential secretary, Tiro. An accomplished man, Tiro was the inventor of shorthand and the author of numerous books, including a famous life of Cicero, unfortunately lost in the Dark Ages.
In Imperium, Robert Harris recreates Tiro's vanished masterpiece, recounting in vivid detail the story of Cicero's rise to power, from radical young lawyer to first citizen of Rome, competing with men such as Pompey, Caesar, Crassus and Cato.
Harris's Cicero is an immensely sympathetic figure. In his introduction to this imaginary memoir, Taro states: “Cicero was unique in the history of the Roman republic in that he pursued supreme power with no resources to help him apart from his own talent... All he had was his voice, and by sheer effort of will, he turned it into the most famous voice in the world.”
 
 September 2006 : Hardback
 
* Non fiction
 
A Higher Form of Killing: The Secret Story of Gas and Germ Warfare (1982) (with Jeremy Paxman)
Selling Hitler: The Story of the Hitler Diaries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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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출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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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10-18 0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언제나 정보를 주시는 만두님 좋은 아침이에요

물만두 2006-10-18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좋은 아침입니다. 저는 별론데 자꾸 나오네요^^;;;

씩씩하니 2006-10-18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전 좋은대...ㅋㅋㅋ 저도 감사해요~~

물만두 2006-10-18 1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씩씩하니님 네, 만족하신다면야^^ㅋㅋ

물만두 2006-10-18 1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리브언니 첨 나오는 작품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