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강사 시점에서 늘 주시하는 건 세계문학 고전들의 출간이다. ‘조용히‘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뒤늦게 챙겨놓는데, 연말에 나온 에밀 졸라의 <루공가의 행운>(1871)도 그에 속한다. 20여년 간 20권의 책으로 마무리될 ‘루공-마카르 총서‘의 스타트를 끊은 작품이다. <목로주점>이나 <나나>, <제르미날> 등 졸라의 대표작에 가려 총서의 첫권임에도 불구하고 번역되지 않았던 책이다.

발자크의 ‘인간극‘을 구성하는 책들도 계속 더해지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결혼 계약>과 <골동품 진열실>등이 그에 해당한다. <골동품 진열실>은 새 번역본이고 <결혼 계약>은 초역본이다.

발자크와 졸라 모두 재작년에 강의에서 읽은 바 있어서 아직 간격을 더 두려고 하는데, 다시 강의를 기획한다면 이 작품들을 우선순위에 놓으려 한다. 시간은 유한한데 읽을 책은 무한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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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공지다. 2월 국내문학기행(2월 21일-22일, 펀트래블) 준비강의를 1월 27일부터 2월 18일까지 4회에 걸쳐서 진행한다(화요일 오전 10시-12시 비대면). 구체적인 일정은 아래와 같다(문학기행 참가와 무관하게 수강하실 수 있다. 유료강의이며 문의 및 신청은 010-9922-3193 정은교).


로쟈의 한국문학기행


1강 1월 27일(월)_ 채만식, <탁류>



2강 2월 04일_ 박화성, <나는 작가다>/ <한국 현대희곡선>(김우진, 차범석)
















3강 2월 11일_ 김현, <행복한 책읽기>/ 이청준, <눈길>
















4강 2월 18일_ 한승원, <산돌 키우기>/ 한강, <여수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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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문학기행과 함께 내년부터는 국내문학기행도 진행한다. 1차로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여 1박2일간(2025년 2월 21일-22일) 여수에 다녀온다(군산-목포-장흥-여수가 주요 여정이다). 참가신청은 펀트래블 블로그를 통해서 하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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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기행 공지다. 내년봄(4월7일-17일, 9박11일)에 오스트리아(+슬로베니아+헝가리)문학기행을 진행한다. 참가신청은 펀트래블 홈피를 통해서 하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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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공지다.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의 일환으로, 현재 진행하고 있는 한강 전작 읽기와는 별개로 노벨문학상 여성작가 읽기'를 진행한다(노벨상을 수상한 여성작가는 모두 18명이다). 내년 1월 2일부터 4월 2일까지 12회에 걸쳐 진행되며(수요일 저녁 7시50분-9시50분 비대면, 1/15, 1/29 휴강) 구체적인 일정은 아래와 같다(노벨상 수상축하 할인 유료강의이며, 문의 및 신청은 010-9922-3193 정은교).



노벨문학상 여성작가 읽기


1강 1월 02일(목)_ 셀마 라겔뢰프, <예스타 베를링 이야기>



2강 1월 08일_ 그라치아 델레다, <악의 길>



3강 1월 22일_ 펄 벅, <대지>



4강 2월 5일_ 나딘 고디머, <보호주의자>(*절판본)



5강 2월 12일_ 토니 모리슨, <가장 푸른 눈>



6강 2월 19일_ 엘프리데 옐리네크, <피아노 치는 여자>



7강 2월 26일_ 도리스 레싱, <풀잎은 노래한다>



8강 3월 05일_ 헤르타 뮐러, <숨그네>



9강 3월 12일_ 앨리스 먼로, <런어웨이>



10강 3월 19일_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붉은 인간의 최후>



11강 3월 26일_ 올가 토카르추크, <방랑자들>



12강 4월 02일_ 아니 에르노, <바깥 일기><밖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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