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로쟈 > "당신이 찾는 행복은 없다"

9년 전에 적은 페이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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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면 오해할 수가 있다. 모치 도시유키의 <세계사를 바꾼 37가지 물고기 이야기>(사람과나무사이). ‘37가지 물고기‘가 나오는 게 아니라 ‘37가지 이야기‘란 뜻이다(37개 장으로 구성돼 있다). 책에서 다루고 있는 물고기는 청어와 대구, 두 종. 대구는 앞서 마크 쿨란스키의 <대구>가 소개되었던 터라 흥미를 끄는 건 청어다.

˝몸길이 30센티미터 정도의 흔하디흔한 생선 청어의 산란 장소와 회유 경로 변화가 어떻게 세계사의 물줄기를 바꾸고 유럽의 세력 판도를 드라마틱하게 바꿔놓을 수 있었을까?’ 이는 <세계사를 바꾼 37가지 물고기 이야기>의 가장 중요한 핵심 논지 중 하나다.˝

어찌되었건 인류가 이 두 종의 물고기(생선) 덕을 많이 보았다는 것. 흥미로운 건 저자가 셰익스피어 전공의 영문학자라는 사실이다. 풍부한 문학작품의 인용이 부수적인 읽을 거리이자 또다른 즐거움이다.

책을 검색하다 보니 권오길 교수의 <눈 내리면 대구요, 비 내리면 청어란다>도 있는데, 각각 대구와 청어가 많이 나는 철을 일러주는 우리 속담이다. 바야흐로 대구 철에서 청어 철로 옮겨가는 계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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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로쟈 > 미술이 법과 만날 때

9년 전에 쓴 리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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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로쟈 > 어차피 우리는 지구로 돌아온다

12년 전에 쓴 칼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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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로쟈 > "네바 강의 환각"

15년 전에 쓴 페이퍼다. 도스토예프스키 강의 시즌1을 엊그제 마쳤고 다담주부터는 시즌2 강의에 들어가서 <죽음의 집의 기록>에서 <죄와 벌>까지 읽게 된다. 책을 통한 여행이지만 도스토예프스키와 함께 시베리아에서 다시 페테르부르크까지 따라가볼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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