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로쟈 > 추락하는 모든 것들의 소음

5년 전 페이퍼다. 마르케스 이후 세대 작가라 이번 봄학기 중남미문학 강의에서는 빠졌다. 다음 기회에 읽어보고 싶다. 기억을 위해서 소환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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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로쟈 > 나의 이탈리아 문학기행

2년 전에는 밀라노행 비행기에 탑승해 있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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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문학 강의에서 빠뜨렸다고 적었지만, 그래도 알바니아 작가 이스마일 카다레에 대해선 올해 강의가 예정돼 있다. 이제까지 강의에서는 초기 대표작인 <죽은 군대의 장군>과 <부서진 사월>을 주로 다루었고, 아주 오래 전에 <H 서류>를 강의에서 읽은 적이 있다(현재 절판된 상태). 나머지 작품은 그래서 미지의, 미독의 작품들이다. 주로 후기작들이 많이 번역돼 있는데, 단편집('미크로로망'이면 우리식 경장편인가?) <광기의 풍토>를 제외하고 그의 작품들을 연대순으로 정리해놓는다. 카다레 작품은 주로 불어판 번역인데 알바니아어판과 발표연도가 다른 경우에는 알바니아어판에 따랐다. <죽은 군대의 장군>(1966)에서 <인형>(2015)까지다. 


1966 <죽은 군대의 장군>



1971 <돌의 연대기>



1980 <부서진 사월>



1981 <꿈의 궁전>



1989 <H 파일>



1992 <피라미드>



2003 <아가멤논의 딸>



2003 <누가 후계자를 죽였는가>



2005 <광기의 풍토>



2008 <잘못된 만찬>



2009 <떠나지 못하는 여자>



2010 <사고>



2015 <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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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적으로는 개강일이지만 몇년 전에 대학강의를 그만둔 이후로는 특별한 느낌이 없다. 하지만 아쉽다기보다는 다행스럽다. 출석체크나 과제물과 성적 처리 같은 뒤치다꺼리에서 벗어난 것이 나대로는 강의 연륜에 따른 보상이라 여기기 때문이다.

이번주에 개강을 하지만 봄학기 본격적인 일정은 다음주부터라 여유로워야 하는데 막상 준비할 일이 적진 않다. 러시아문학 강의에 한정하더라도 푸슈킨과 톨스토이, 도스토옙스키 강의를 한꺼번에 진행해야 해서인데, 간판 작가들인 만큼 언제나 참고자료가 차고 넘친다. 연휴에 프린트한 것만 하더라도 책 두권 분량이다. 게다가 단행본들까지 더하면 꼬박 일주일을 투자해도 모자랄 정도다.

예전에 봤던 책들도 다시금 들춰보게 되는데 가령 파이지스의 <나타샤 댄스>나 앤드류 윌슨의 평전 <톨스토이> 등이 그렇다. 러시아문학 번역자인 로버트 챈들러의 <푸슈킨> 같은 책을 푸슈킨 관련으론 새로 구했고, 고전적인 책으로는 어니스트 시먼즈나 빅터 테라스의 러시아문학 연구서들도 다시 챙겼다. 러시아문학 강의야 앞으로도 오랫동안 하게 되겠지만 가능하면 ‘심화편‘을 수년내로 펴냈으면 한다. 올해 목표로 하는 도스토옙스키와 톨스토이 강의에 뒤이은 책이 될 수 있겠다. 러시아문학 강의의 독자가 그 전끼지 사라지지 않는다는 게 조건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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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로쟈 > 죽은 자들의 백과전서

7년 전 페이퍼다. 다음주부터 진행할 동유럽문학기행 강의를 짜면서 고심한 것은 유고(세르비아)와 알바니아 작가들의 포함 여부였는데, 결국 체코, 헝가리, 폴란드 작가들을 각 2명씩 다루는 걸로 결정했다. 조금더 안면이 있는 작가들을 선택한 것이기도 하다(발칸의 작가들 가운데서는 이보 안드리치와 이스마일 카다레만 구면이다). 언젠가 따로 다룰 기회를 만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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