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공지다. 어느 새 내년 일정이다. 매주 월요일 저녁에 진행하고 있는 대안연(대안연구공동체) 강좌는 내년 1월과 2월에 <공산주의라는 이념>(그린비)을 읽는다. 정치철학 강독 강의로는 세번째다. 책소개와 일정은 아래와 같다. 



"2009년 3월, 슬라보예 지젝, 알랭 바디우, 자크 랑시에르, 테리 이글턴, 장-뤽 낭시, 안토니오 네그리 같은 사유의 거장들이 런던으로 모여들었다. 버크벡 대학교 인문학연구소가 주최한 “공산주의라는 이념” 콘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주최 측에서는 애초에 200명 정도의 청중을 예상했으나, 결과적으로 1000명이 넘는 청중이 참석하여 공산주의가 21세기에도 여전히 뜨거운 화두임을 증명하였다. <공산주의라는 이념>은 콘퍼런스 발표자들이 낭독한 내용을 최소한으로 편집하여 당시의 열기를 그대로 담아내고자 했다."


공산주의라는 이념 강독


1강 1월 03일_ 공산주의라는 이념(1장)


2강 1월 10일_ 테러 시대의 공산주의(2-3장)


3강 1월 17일_ 공산주의와 권리들에 대하여(4-5장)


4강 1월 24일_ 지성의 공산주의, 의지의 공산주의(6-7장)


5장  2월 07일_ 공산주의에 있어서 공통적인 것(8-9장)


6장 2월 14일_ 공산주의 없는 공산주의자들?(10-11장)


7강 2월 21일_ 문화대혁명은 공산주의를 끝냈는가?(12-14장)


8강 2월 28일_ 처음부터 시작하는 방법(15장)
















P.S. 참고로 <공산주의라는 이념>은 세계 여러 곳에서 개최한 포럼의 결과를 묶은 시리즈로 3권은 지난 2013년 서울에서 열렸던 포럼 발표문을 모은 것이다(어느덧 8년 전이군). 3권은 2016년에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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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로쟈 > 전철역 앞 이디야

3년 전에 쓴 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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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공지다. 이번주 일요일(12일) 손기정문화도서관에서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갖는다. <로쟈의 한국문학 수업: 여성작가편>의 저자로 참여해서 강연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로쟈의 한국문학 수업: 여성작가


일시: 2021년 12월 12일 오후 3시-5시

장소: 손기정문화도서관(서울 중구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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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문학 강의에서 유르스나르의 초기작 <알렉시>(1929)를 읽었는데, 연보를 보다가 유르스나르가 미사마 유키오론도 썼다는 걸 알게 되었다, 1981년작으로(1903년생인 유르스나르가 노년의 쓴 책인 셈) <미시마 혹은 공허의 통찰>이 제목이다. 확인해보니 영어판으론 160쪽 분량이고, 역자는 흥미롭게도 알베르토 망겔이다. 유르스나르의 작품으론 <하드리아누스 황제의 회상록>과 함께 대표작으로 꼽히는 <흑의 단계>(1968), 그리고 미완성 유작 자서전 <무엇을? 영원>(1988)과 함께 궁금한 책이다. 















국내에 소개된 유르스나르의 작품은 연도순을 하면 대략 아래와 같다.


<알렉시>(1929)

<동양 이야기>(1938)

<은총의 일격>(1939)

<하드리아누스 황제의 회상록>(1951)


이 가운데, <알렉시><은총의 일격>과 <하드리아누스 황제의 회상록>은 강의에서 읽었다. <알렉시> 같은 경우는 동성애자의 고백으로 돼 있어서 앙드레 지드의 <코리동>(1924)과 비교해볼 수 있는 작품(유르스나르 자신의 직접 언급하고 있는데, 제목만 영향을 받았다고 밝힌다).

















강의에서도 언급했지만, <하드리아누스 황제의 회상록>은 형식과 내용에 있어서 존 윌리엄스의 <아우구스투스>를 떠올리게 한다. 비교해서 읽어봐도 좋겠다. 
















국내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책으로 평전 <마르그리트 유르스나르>와 40여년간 파트너였던 그레이스 프릭과의 듀오그라피 <우리는 파리에서 만났다>는 소장하고 있는 상황. 이 참에 <미시마>도 구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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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9 00: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2-09 00: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전출처 : 로쟈 > 인간의 운명과 문화의 의미

12년 전에 쓴 칼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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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doza72 2021-12-07 16: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해도 마지막 달이네요. 2020년 올해의 책 선정해 주신건 고맙게 모두 잘 읽었습니다. 2021년도 선생님의 올해의 추천해 주셨으면 합니다. 제 독서에 도움 받는것도 받는거지만 과연 어떤 책을 가장 높게 평가하셨는지. 과연 독서현자의 선택은 어떻게 될지....그게 정말 궁금하네요...^^..신문사나 잡지사들의 선택은 별로 믿음이 안갑니다...

로쟈 2021-12-08 23:22   좋아요 0 | URL
올해의 책을 건너뛴 적도 있는데, 작년에는 적었나 보네요. 연말에 생각해보겠습니다.~

gudoza72 2021-12-09 17:29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