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언 울프의 <책 읽는 뇌>가 원제 <프루스트와 오징어>로 다시 나왔다. 절판됐던 책인데 <다시,책으로>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전작까지 소환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책의 내용과 관련해서는 ‘책 읽는 뇌‘가 이해하기 쉬운 제목이지만 원제는 원제대로 묘미가 있었다.

˝독서의 지적 세계를 상징하는 ‘프루스트’와 독서의 신경학적 측면을 상징하는 ‘오징어’가 결합된 제목에 걸맞게, <프루스트와 오징어>는 가장 과학적이면서도 가장 문학적인 방식으로 독서라는 인류 최고의 발명품에 관해 논한다. 신경과학, 문학, 고고학을 넘나드는 다양한 자료와 생생한 사례들을 통해 매리언 울프는 독서가 인간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밝힌다.˝

초판을 흥미롭게 읽고 강의에서도 자주 언급했던 책이라 재출간이 반갑다. 한국어판 서문이 새로 더해졌다고 하는데 서문만이라도 따로 읽어볼까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출처 : 로쟈 > 유령은 사라지지 않는다

6년 전에 쓴 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갤러리 까르찌나에서 러시아문학자들의 강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강연은 7월 6일부터 27일까지 토요일, 일요일에 한전 갤러리에서 열리며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 포스터를 참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강의 공지다. '화요 작가클럽'(화요일 저녁 8시-10시, 비대면)의 나보코프 읽기를 현재 진행중인데,  나보코프 이후 일정을 미리 공지한다. 스위스문학기행도 염두에 두고 기획한 '니체 읽기'다. 7월 23일부터 9월 24일까지 두달에 걸려서 진행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구체적인 일정은 아래와 같다(유료강의이며 문의 및 신청은 010-9922-3193 정은교).



로쟈와 함께 읽는 니체


1강 7월 23일_ 니체, <이 사람을 보라>



2강 7월 30일_ 니체, <우상의 황혼>



3강 8월 06일_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1)



4강 8월 13일_ 니체, <차르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2)



5강 8월 20일_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3)



6강 8월 27일_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4)



7강 9울 03일_ 니체, <선악의 저편>(1)



8강 9월 10일_ 니체, <선악의 저편>(2)



9강 9월 24일_ 니체, <선악의 저편>(3)



댓글(1) 먼댓글(0) 좋아요(2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24-06-19 15: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전출처 : 로쟈 > 대학의 역사와 대학의 미래

10년 전 리뷰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