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타니 고진의 주저들이 출판사를 옮겨서 다시 나오고 있는데, <트랜스크리틱>과 <세계사의 구조>에 이어서 이번에는 <근대문학의 종언>이 개정판으로 나왔다. 표제글은 2004년 계간 문학동네 겨울호에 ‘근대문학의 종말‘로 처음 번역돼 실렸고 2005년에 일어판 단행본이 나왔으며 한국어판은 그 이듬해 출간됐었다(20년이 됐다!). 짐작에 가라타니 고진의 책 가운데 가장 많이 회자되고 더불어 가장 많이 팔렸을 것 같은 책이다.

아직 목차를 비교해보진 않았는데 문고본 판형에다 (종이가 얇아서인지) 슬림해졌다. 기억에 초판이 하드카바였던 것과 비교된다. 이번 개정판에 영어판 서문이 들어가 있는 게 눈에 띄는데 지난해 쓰인 글이고 영어판은 (아직 나오지 않은 걸로 보아) 올해 나오는 듯싶다. 다른 주저들과 마찬가지로 영어판으로도 읽을 수 있게 된 셈. 지난달까지 <세계사의 구조>를 강의에서 다시 읽었는데 나머지 주저들도 다시 통독해보려 한다. 책들이 다시 나오는 이유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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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다 2025-07-01 2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멀리 오시네요 ㅎㅎ

로쟈 2025-07-02 0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전출처 : 로쟈 > 매일매일 작별한다

7년 전에 쓴 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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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로쟈 > 샬라모프의 콜리마 이야기

10년 전 소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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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공지다. 독서모임 아사독(월요일 11시-13시) 강좌에서는 내달 7월부터 내년 2월까지 8회에 걸쳐서 중국여성문학을 읽는다. 구체적인 일정은 아래와 같다(대면/비대면 병행 유료강의이며 문의 및 신청은 010-9922-3193 정은교).



중국여성문학 읽기


1강 7월 14일_ 딩링, <내가 안개마을에 있을 때>



2강 8월 11일_ 샤오홍, <가족이 아닌 사람>



3강 9월 08일_ 장아이링, <색, 계>



4강 10월 13일_ 다이허우잉, <사람아 아, 사람아>



5강 11월 10일_ 톄닝, <장미의 문>



6강 12월 08일_ 왕쉬펑, <다인>



7강 1월 05일_ 찬쉐, <오향거리>



8강 2월 09일_ 츠쯔젠, <어얼구나강의 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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