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싶은 책을 잔뜩 골라놓고 어느 걸 읽을까 고심하는 게 연휴 첫날의 즐거움이지만 어차피 기분에 불과하다는 걸 아는 터라 곧 사그라졌다. 한두 권이라도 읽으면 다행이다 싶지만 펴놓은 책들이 모두 800쪽 이상임에랴. 게다가 봄학기 강의준비도 해야 한다는 데 생각이 미쳤다.
미국문학 강의도 있고 일본근대문학과 함께 ‘카프카 커넥션‘도 있다. 강의 일정과 준비 상황을 고려해 ‘카프카 커넥션‘(말과활 아카데미)은 3월과 9월에 4회씩 나누어 진행한다. 3월 강의 일정은 아래 포스터를 참고하시길.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8/0215/pimg_7537481531842971.jpg)
1강 3월 08일_ 카프카와 도스토예프스키
2강 3월 15일_ 카프카와 로베르트 발저
3강 3월 22일_ 카프카와 카뮈
4강 3월 29일_ 카프카와 데리다
![](http://image.aladin.co.kr/product/3002/30/cover150/8932024111_1.jpg)
18. 0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