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먹기 위해 이동중인데 손에 책을 들고 있지 않아서(우산을 들었다) 내주에 주문할 책이나 북플에 적기로 한다. 먼저, 인류학자 팻 시프먼의 <침입종 인간>(푸른숲).

˝‘왜 네안데르탈인은 멸종했고 현생인류는 살아남았는가’는 인류 진화의 오랜 미스터리다. 동물고고학과 화석생성학의 세계적 대가로 우수한 과학 도서를 여럿 펴낸 고인류학자 팻 시프먼은 이 책에서 고인류학, 생물학, 유전학, 동물행동학에서 새롭게 밝혀진 사실을 근거로 인류 진화의 미스터리를 촘촘한 논리로 풀어나간다. 인류학자들이 발굴한 오래된 뼈와 유물이 미토콘드리아 DNA 분석, 방사성동위원소, 탄소연대측정법 등 최신 과학을 만나 인간의 본성과 행동의 원리를 밝혀낸다.˝

저자는 <네안데르탈인>을 펴낸 바 있는 이 분야의 권위자라 한다(저자의 다른 책도 소개됨 직하다). 이 책에 대해서도 기대를 갖는 이유.

국내서로는 정연보의 <초유기체 인간>(김영사)도 관심도서다. ‘우리는 어떻게 지금의 우리가 되었나‘란 부제 말고는 정보가 뜨지 않아 목차만 보고 내용을 가늠할 따름인데 대략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의 ‘여파‘로 읽힌다. 장대익의 <울트라소셜>(휴머니스트)과 비교해서 읽어봄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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