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책'을 대신하여 '혐오'를 주제로 한 책들을 몇 권 고른다. 지난해부터 나온 책이 열손가락이 모자랄 정도다(발원은 '여성 혐오'였던 것 같다). 지난주에 나온 책으로 김종갑의 <혐오, 감정의 정치학>(은행나무, 2017)이 있고, 손희정의 <페미니즘 리부트>(나무연필, 2017)도 부제가 '혐오의 시대를 뚫고 나온 목소리들'이다. '혐오 사회'나 '혐오 시대'란 말이 횡행하는 게 작금의 현실이다(혐오는 증오와 함께 전세계적 현상 같기도 하다). 최소한 그런 현실을 거울로 비춰볼 필요가 있다...
| 혐오, 감정의 정치학
김종갑 지음 / 은행나무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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