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책'을 고른다. 타이틀북은 조지프 스티글리츠의 <거대한 불평등>(열린책들, 2017)이다. <불평등의 대가>(열린책들, 2013)과 짝이 될 만한 책. 



"현대의 가장 중요한 경제학자 조지프 스티글리츠의 최근작으로 일종의 칼럼집이다. 전작 <불평등의 대가>에서 했던 논의의 핵심을 이 책에서 거듭 재확인하고 확장한다. 그는 통화 정책보다 재정 정책이, 긴축 정책보다 적극적인 재정 지출 정책이, 공급 중심 정책보다 수요 중심 정책이, 부유층을 보호하는 정책보다 중간 소득층과 저소득층의 소득 증대를 돕는 정책이 경제를 성장시키고 모두에게 이로운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역설한다." 



두번째 책은 독일 언론인 2인이 쓴 <무엇을 먹고 어떻게 분배할 것인가>(에코리브르, 2017). 제목 그대로 세계 식량 문제를 다루고 있다. " 21세기 후반이면 세계 인구는 현재보다 42퍼센트 늘어난 100억 명에 달할 텐데, 그렇다면 현재도 6명 중 1명이 지나치게 적게 먹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식량을 조달한단 말인가? 이처럼 식량 조달 문제에서 시작해 크게 두 갈래로 이 책을 전개해간다. 하나는 현재 인류가 안고 있는 경작 형태에 관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현재의 경작 형태를 극복해 미래의 식량 확보를 위한 다양한 대안에 관한 것이다."


세번째 책은 에드윈 카메론의 <헌법의 약속>(후마니타스, 2017)이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변호사로, 마침내 남아프리카공화국 최고법원의 재판관이 되어 헌법을 해석하고 수호하는 임무를 맡게 된 에드윈 카메론의 이야기이다."



네번째 책은 개빈 뉴섬의 <투명정부>(항해, 2017)다. '유능한 정부는 비밀을 만들지 않는다'가 부제.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정부를 변혁하라는 거침없는 제안으로서, 공공 데이터 개방을 통한 시민 참여 유도만이 격변하는 혁신 기술 시대에 정부가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주장한다."


끝으로 다섯번째 책은 한윤형의 <미디어 시민의 탄생>(시대정신연구소, 2017)이다. 촛불시민혁명에 대한 분석으로도 읽을 수 있는데, 저자는 새로운 시민을 '미디어 시민'으로 명명한다. "미디어를 이해하고, 그래서 본인이 미디어에 의해 어떻게 표현될 줄도 알며, 적극적인 미디어 실천을 하는 이들"을 가리킨다. 그들이 한국사회를 변동시켰다는 게 저자의 문제의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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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불평등-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조지프 스티글리츠 지음, 이순희 옮김 / 열린책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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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먹고 어떻게 분배할 것인가- 전 세계 식량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
발렌틴 투른 & 슈테판 크로이츠베르거 지음, 이미옥 옮김 / 에코리브르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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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의 약속- 모든 차별에 반대한다
에드윈 카메론 지음, 김지혜 옮김, 게이법조회 감수 / 후마니타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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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정부- 유능한 정부는 비밀을 만들지 않는다
개빈 뉴섬 지음, 홍경탁 옮김 / 항해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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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시민의 탄생
한윤형 지음 / 시대정신연구소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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