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책'을 고른다. 세월호 3주기를 맞아 관련서들이 여럿 나왔고 그 가운데 다섯 권을 골랐다. 타이틀북은 교사들의 문학단체 교육문예창작회에서 엮은 <세월호는 아직도 항해중이다>(도서출판b, 2017)이다.
한국작가회의의 <꽃으로 돌아오라>(푸른사상, 2017)다. 도 이번에 나온 추모시집이다.
두번째는 세월호참사와 함께한 시민들의 3년을 기록한 인터뷰집 <잊지 않을게 절대로 잊지 않을게>(해토, 2017)이다.
세번째는 라캉주의 정신분학자 백상현의 '세월호에 대한 철학의 헌정, <속지 않는 자들이 방황한다>(위고, 2017). "세월호 참사 이후 유가족들의 투쟁을 공동체에 출현하는 진리의 과정으로 간주하고 이를 증명하려는 시도이다."
네번째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사회과학자들의 이해와 분석을 담은 <세월호가 묻고 사회과학이 답하다>(오름, 2017)이다.
마지막 책은 4.16세월호참사 작가기록단의 <재난을 묻다>(서해문집, 2017).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만들어진 참사작가기록단은 <금요일엔 돌아오렴>과 <다시 봄이 올 거예요>를 펴낸 뒤, 이와 같은 재난참사가 반복되는 현재의 사회구조를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가 생각했다. 그리고 세월호 이외에도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대책 이행, 책임자 처벌이 제대로 되지 않은 수많은 재난참사가 있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고 우리 기억 속에 사라져가고 있는 재난참사 일곱 건을 다시 꺼내왔다."
지난주에 공개된 <더 플랜>(https://www.youtube.com/watch?v=aGGikPMNn2w)에 따르면 지난 18대 대선 개표에 의도적인 개입과 조작이 있었다. 민주주의의 근간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다. 그런 의미에서도 재난은 아직 진행중이다. 이 또한 바로잡는 것이 세월호가 남긴 과제다...
| 세월호는 아직도 항해 중이다
교육문예창작회 지음 / 비(도서출판b) / 2017년 4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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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가 묻고 사회과학이 답하다
이재열 외 지음 / 오름 / 2017년 4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2월 20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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