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히 어이없지만, 최고 시청률의 막장 드라마를 보는 것 같은 한 주가 지나가고 있다. 대다수 국민과 마찬가지로 최순실 게이트 보도가 터져 나왔을 때, 바로 직감할 수 있었다. "끝났다." 바둑으로 치면 '불계'다. 몇 수 더 두어본다 한들 결과가 달라지지는 않는다. 정치권에서도 퇴진 이후 정치일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지 않나 싶다. 모든 게 자업자득이다. 이 참에 박근혜 정부의 모토대로(최순실의 모토인가?) '비정상의 정상화'가 조속히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한 걸음 더 나아가 MB의 죄과에 대한 심판도 조속히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이 땅에 정의를 실현하고자 한다면 말이다. 그런 날을 보게 돼야 최소한 다음 세대에 부끄럽지 않을 수 있겠다. 현 시국에 대한 짧은 소감이다...   



16.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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