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책'을 고른다. 한일 연구자들의 공저 <검열의 제국>(푸른역사, 2016)이다. '문화의 통제와 재생산'이 부제. "제국/식민지 검열의 경험은 어떻게 우리의 문화 속에 각인되어 있으며, 또 어떻게 반복되는가? 이 책은 한국과 일본에서 총 20명의 연구자들이 참여하여 만들어낸 성과이다. 이 연구자들은 대부분 문학연구자들이지만, 사회학자와 역사학자도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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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책은 아카마 기후의 <대지를 보라>(아모르문디, 2016). '1920년대 경성의 밑바닥 탐방'이 부제로 붙었다. "경성신문에 재직했던 아카마 기후라는 일본인 민간 기자의 손으로 쓰여진 <대지를 보라>는 1920년대 작성된 아마도 유일한 르포르타주로서, 식민지 경성의 하층민들의 실제 삶을 들여다보기 위해 문제가 일어나는 현장과 사람들 속으로 직접 들어가 취재한 생생한 이야기가 담긴 특별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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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책은 한국근대문학관이 엮은 <단숨에 읽는 한국 근대문학사>(한겨레출판, 2016)다. "한국근대문학관의 상설전시 내용을 토대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근대문학관의 상설전 도록을 겸한다. 여러 전시 내용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각 시기의 개관과 문학적 성과에 대한 설명을 핵심 내용으로 삼고 있다."
네번째 책은 아리프 딜릭의 <혁명과 역사>(산지니, 2016)다. '중국 마르크스주의 역사학의 기원 1919~1937'이 부제. "중국 역사학의 혁명기를 다룬 이 책은, 마르크스주의가 중국에 소개된 이후 중국의 역사가들이 어떻게 유교적 역사관을 넘어 사회 자체에서 발전의 동력을 찾는 전대미문의 작업에 천착했는지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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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다섯번째 책은 후베르트 볼프의 <성 암브로시오 성당의 수녀들>(시그마북스, 2016)이다. '1858년 하느님의 성전에서 벌어진 최초의 종교 스캔들'을 다뤘다. " 1858년 로마의 성 암브로시오 성당 수녀원에서 도망쳐 나온 한 귀족 수녀가 밝힌 사제와 수녀 간의 믿기 어려운 스캔들과 이를 덮으려는 사람들의 진짜 이야기가 낱낱이 펼쳐진다."
![](https://image.aladin.co.kr/product/7667/97/coversum/8984318744_1.jpg) | 단숨에 읽는 한국 근대문학사
한국근대문학관 엮음 / 한겨레출판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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