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배송받은 책의 하나는 헤겔의 <미학강의> 서론을 옮기고 해설한 박배형의 <헤겔 미학 개요>(서울대출판문화원, 2014)다. <헤겔의 미학강의> 완역본이 나와 있고, 또 소장하고 있지만 대개 그렇듯 전체적인 요지만 알고 있을 뿐 읽어볼 엄두는 못 내던 터였다. '서론'에 대한 해설에 한정돼 있지만, 전체적인 조감을 얻는 데 요긴할 것 같아서, 그리고 독서에 필요한 개념(용어) 이해에 도움이 될 거 같아서 구입했다. 게다가 아서 단토의 책들을 읽는 데 필요하기도 하고. 헤겔의 <미학강의>는 주어캄프판으로는 3권 1500쪽에 이른다 하는데, 크녹스 번역의 옥스포드 영어판도 그만한 분량의 2권짜리다(책값만 얼추 20만원이다). 영어판을 구해보려고 하지만, 이 또한 독서만큼 엄두를 내기 힘든 일이다. 일단은 '읽기 리스트'를 '견적' 삼아 만들어놓는다...
| 미학 강의- 베를린 1820/21년
게오르크 W.F. 헤겔 지음, 서정혁 옮김 / 지식을만드는지식 / 2013년 4월
42,800원 → 40,660원(5%할인) / 마일리지 2,14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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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겔의 미학강의 3- 개별 예술들의 체계
게오르그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 지음, 두행숙 옮김 / 은행나무 / 2010년 7월
32,000원 → 28,800원(10%할인) / 마일리지 1,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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