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의 지역소식에 인문서당 강원에서의 강의 안내 기사가 올라왔길래 옮겨놓는다. 지젝에 대한 강의를 섭외받고 매주 토요일 3회에 걸쳐 진행하기로 했다.
춘천지역에서 인문학 공부공동체로 5년째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인문서당 강원에서는 이번 가을에도 풍성한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지난 달 고병권선생의 니체강의에 이어 ‘로쟈의 저공비행’으로 파워블로거로 정평난 이현우선생의 <로쟈와 함께 지젝 읽기>등 다양한 세미나가 9월 한 달간 총 3강(1강 9월 7일: 지젝은 누구인가/ 2강 9월 14일: 이데올로기란 무엇인가/ 3강 9월 28일: 왜 다시 공산주의인가)으로 진행된다. 이 외에도 <사기열전> <니체 세미나> <푸쉬킨 & 고골 읽기> 등의 세미나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 및 신청은 다음카페 [인문서당 강원]에서 확인할 수 있다.(내일신문)
강의 교재가 정해져 있는 건 아니지만 주로 <로쟈와 함께 읽는 지젝>(자음과모음, 2011), <불가능한 것의 가능성>(궁리, 2012), <멈춰라, 생각하라>(와이즈베리, 2012) 등의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대학강의가 아닌 일반 독자들을 대상으로 춘천에서의 강의는 처음이라 기대가 된다...
13. 0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