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논객 한윤영의 잉여 탐구생활'이란 부제를 단 한윤형의 <청춘을 위한 나라는 없다>(어크로스, 2013)가 출간됐다. '잉여' 내지는 '20대' 담론의 종결자로 읽을 수 있을까. 책이 나온 김에 '한국사회비평' 카테고리의 신간들을 몇권 같이 묶어놓는다. '초보 장애인활동보조의 좌충우돌 분투기', 정경미의 <활보 활보>(북드라망, 2013), 인권운동사랑방에서 엮은 소수자 이야기, <수신확인, 차별이 내게로 왔다>(오월의봄, 2013), 43인의 작가가 쓰고, 7인의 사진가가 찍은 제주 강정 이야기, <그대, 강정>(북멘토, 2013), 그리고, 언론인 손석춘이 박헌영의 아들 원경 스님과 나눈 대화록, <박헌영 트라우마>(철수와영희, 2013) 등이다. 한국사회의 구석구석을 살펴보는 데 도움이 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