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나오는 신간들을 따라가기도 벅차지만 그걸로도 모자라서 가끔은 무모한 독서계획을 세우기도 한다. 최근에는 역사쪽 아이템들이 수집 목록을 늘려가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셰익스피어의 역사극'이다. 박우수 교수의 <셰익스피어의 역사극>(열린책들, 2012)이 나온 게 시발점으로 가이드북이 나왔으니 이젠 챙겨 읽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이 사극 시리즈 다수는 영화화돼 있어서 맘먹고 수집하자면 상당한 견적이 나온다).

 

 

오래전에 이대석 교수의 <셰익스피어 극의 이해: 사극과 로마극>(한양대출판부, 2002)과 이태주 교수 번역의 <셰익스피어 4대 사극>(범우사, 1999)을 구입하긴 했으나 독서로 진행되진 못했다. 그러던 차에 김정환 시인판 셰익스피어 전집(아침이슬) 가운데 3차분으로 사극(잉글랜드 민족사극) 11권이 출간됐다.

 

 

소개에 따르면 "이번에 출간된 11권은 플랜타저넷→랭커스터→요크→튜더 왕조로 이어지는 잉글랜드 왕조의 전환과 그 과정에서 발생한 장미전쟁, 백년전쟁을 마치 지금 눈앞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처럼 생생하게 그려낸 사극들이다." 보통은 <존왕>부터 시작하는 사극 리스트를 <심벨린>부터 잡은 것이 이 전집판의 특징이라면 특징이다(보통 비극으로 분류되는 이 작품을 김정환 시인은 사극의 첫머리로 삼았다).

 

 

 

당장은 <리처드 2세>와 <리처드 3세>를 나남출판에서 나온 번역본 등과 같이 구입해놓았지만(이성일 교수의 번역본은 <줄리어스 씨저>까지 세 권이 나와 있다) 장기적으로는 전체 리스트에 도전해볼 참이다. 시리즈의 순서대로 아침이슬판과 기타 다른 번역판들을 모아놓는다(전예원판 외에 일부 사극은 이덕수 교수의 형설출판사판이 나와 있다. 지만지판으로도 <헨리 5세>와 <리처드 3세>가 번역돼 있다).

 

<심벨린>

 

 

<존 왕>

 

 

<리처드 2세>

 

 

<헨리 4세 1부>

 

 

<헨리 4세 2부>

 

 


<헨리 5세>

 

 

<헨리 6세 1부>

 

 

<헨리 6세 2부>

 

 

<헨리 6세 3부>

 

 

<리처드 3세>

 

 

<헨리 8세>

 

 

12.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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