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먼드 카버(1938-1988)의 독자라면 경악할 만한 일인데, 방대한 그의 전기가 출간됐다. 캐롤 스클레니카의 <레이먼드 카버: 어느 작가의 생>(강, 2012). 무려 941쪽이고, 사진도 다수 수록하고 있다. 50세에 세상을 떠난 카버의 삶을 '흡사 세밀화처럼' 그려낸 전기로 십년이 넘는 자료조사와 수백명의 인터뷰를 거쳐서 내놓은 '결정판'이다. 덕분에 오랜만에 카버의 단편을 읽고 싶어졌다. 다시 찾아보니 번역본은 선집 세 권만 남은 상태다. 다 읽은 건 아니지만 내가 제일 좋아하는 단편은 '내가 전화를 거는 곳'. 같은 타이틀의 영어본 선집을 구한 기억이 난다. 책들을 다 어디에 두었는지 모르겠지만, 눈에 띄는 대로 책상 가까이에 옮겨놓아야겠다. 몇 권 안되는 책들의 리스트를 만들어놓는다.
| 레이먼드 카버 : 어느 작가의 생
캐롤 스클레니카 지음, 고영범 옮김 / 강 / 2012년 7월
38,000원 → 34,200원(10%할인) / 마일리지 1,9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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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발 조용히 좀 해요
레이먼드 카버 지음, 손성경 옮김 / 문학동네 / 2004년 3월
13,500원 → 12,150원(10%할인) / 마일리지 6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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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
레이몬드 카버 지음, 정영문 옮김 / 문학동네 / 2005년 2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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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성당
레이먼드 카버 지음, 김연수 옮김 / 문학동네 / 2007년 12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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