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본의 대지진 참사와 그로 인한 원전사태가 발생한 지 1년이 됐다. 정확히는 3월 11일이 일년이 되는 날이다. 지진 참사와 그 이후를 다룬 책들이 연이어 출간되고 있는 것은 그 때문이다. 또 다른 대지진이 도쿄를 강타할 수도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어 위험은 아직 현재형이다. 단지 일본만의 문제일까. '3.11' 혹은 '후쿠시마'라고도 불리는 이 사태를 조명하고 성찰하는 책 가운데 <사상으로서의 3.11>(그린비, 2012)는 "3.11은 보고나 기록의 대상이 아니라 사유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3.11은 9.11과 마찬가지로 또다른 그라운드 제로다. "고도성장의 신화, 안전신화, 원자력신화" 등을 영점에서 재고하도록 강제하는. 무엇을 어디에서부터 다시 생각해야 할지 참고할 만한 책들을 묶어놓는다.
| 일본을 바꾼 동일본 대지진
박형준 지음 / 논형 / 2012년 2월
13,000원 → 12,350원(5%할인) / 마일리지 380원(3% 적립)
*지금 주문하면 "12월 23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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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자력의 거짓말
고이데 히로아키 지음, 고노 다이스케 옮김 / 녹색평론사 / 2012년 1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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