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인문학'에 관한 기사를 포스팅하다 보니 '신경인문학'에도 생각이 미친다. 최근에 나온 닐 레비의 <신경윤리학이란 무엇인가>(바다출판사, 2011)의 번역팀이 '신경인문학 연구회'이다. 작년에 나온 <뇌 속의 인간 인간 속의 뇌>(바다출판사, 2010)의 속표지에 보면 신경인문학은 "신경과학의 발전으로 인해 생겨나는 인문사회과학적인 쟁점들을 분석하는 새로운 학제간 연구분야"라고 정의돼 있다. 여러 분야의 연구가 가능할 텐데, 현재 주목받고 있는 게 '신경윤리학'인 듯싶다. 저명한 뇌과학자 마이클 가자니가의 <윤리적 뇌>(바다출판사, 2009)도 이 분야의 책이다. 조금 시야를 넓히면 뇌과학과 문학의 접점을 모색한 석영중의 <뇌를 훔친 소설가>(예담, 2011)도 신경인문학으로 분류될 수 있겠다. 이 분야의 책을 더 기대한다는 의미에서 리스트를 만들어놓는다.
| 프루스트는 신경과학자였다
조나 레러 지음, 최애리.안시열 옮김 / 지호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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