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맥게리 2008-06-26
안녕하세요.
2년전 여름 계절학기 때 "러시아 명작의 이해"를 들었던 학생 박우현입니다. 그 후에도 지나다니다가 선생님을 가끔 마주쳤는데 무심한 표정을 짓고 높이 쌓인 책무더기와 함께 걸어가시길래, 인사를 드릴 수가 없었습니다. 변명이라기엔 좀 모자라고 무심한 표정에 압도당했다면 좀 과하고....^^
그런데 오늘 "갑자기"(도스토예프스키 소설에 자주 등장하는 접속어라 하셨죠..~) 이 공간을 마주쳐버렸습니다. 러시아 이야기를 살펴보니 반가운 글들이 많네요. 서재 정주행(?)은 꾸준히 하기로 하고 오늘은 일단 인사만 드리고 갈게요.
그럼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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