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임스 크라크라프트의 <표트르 대제>(살림, 2008)도 출간된 김에 표트르 대제와 그가 건설한 제정 러시아의 수도 페테르부르크 읽기 리스트를 꼽아본다. 크라크라프트는 '표트르 혁명'이란 표현을 썼는데, 러시아사에서 그러한 총체적 혁명은 '스탈린 혁명'에서 한번 더 반복된다. 해서 표트르와 스탈린은 러시아사의 '아버지'이자 '주인 기표'이다(동시에 러시아 이해의 키워드이다). 절대권력과 국가주의가 이들을 묶어준다. 자신의 집무실에 표트르 대제의 초상화를 걸어두고 있다는 푸틴의 '전제적 민주주의'도 그러한 국가주의를 계승하고 있다. 두 사람과 비교하자면 '연성 권력'이라고 해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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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타냐 댄스>의 원저. 국역본의 절반 가격이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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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권에서 나온 가장 방대한 전기. 게다가 아주 저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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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트 페테르부르크 예술기행이면서 문화기호학적 독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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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테르부르크에 대한 개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