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이름이 어떠해야 한다는 법은 없지만, 입에 잘 익지 않는 이름은 독자의 손에서도 멀리 있기 쉽다(나로서도 노벨상 작가나 노벨상급 작가여서 ‘압둘라자크 구르나‘나 ‘응구기 와 시옹오‘를 어렵게 기억한다). 그런 면에서는 미국문학의 ‘젊은 피‘라는 오테사 모시페그도 한국독자에겐 너무 멀어보이는 작가다(이름을 기억해두려고 페이퍼를 적는다).

1981년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출생. 바너드 칼리지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브라운대학교에서 문예창작 석사학위를 받았다니까 공부 잘하는 작가. 2015년에 첫 장편 <아일린>으로 주목받았고 2018년에 두번째 장편 <내 휴식과 이완의 해>도 호평을 얻었다. 그리고 2020년에 세번째 장편 <그녀 손안의 죽음> 발표. 이 세편이 모두 번역돼 있다. 미국문학의 유망주가 어떤 주제, 어느 정도 무게감의 작품을 쓰는지 궁금해서 챙겨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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