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여성적 글쓰기‘의 대명사이면서 뤼스 이리가레, 쥘리아 크리스테바와 함께 프랑스 페미니즘의 트로이카(3인방이라 적으려 했다)를 구성하지만, 국내에는 <메두사의 웃음><새로 태어난 여성>까지만 소개되고 말았던 엘렌 식수의 책이 작년부터 다시 나오고 있다. <글쓰기 사다리의 세 칸>이 작년초에 나왔을 때 뜻밖이란 느낌이었는데 연말에 작품선집 <아야이! 문학의 비명>이 나온데 이어서 이번에는 ‘라이브 이론‘(이론가들의 깊이 있는 해설서이면서 가이드북이다) 시리즈로 <엘렌 식수>까지 더해졌다. 작품부터 읽을 수도 있겠고 <엘렌 식수>로 사전 이론학습을 한 후에 ‘실제‘로 넘어가도 되겠다. 여하튼 비로소 읽을 수 있게 되었다(내가 읽고 싶은 건 식수의 조이스론과 데리다론이다. 더 번역될지는 미지수지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