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드레 지드의 초기작 <지상의 양식>(1897)의 새 번역본이 나왔다. 28세때 발표한 저작으로 현재 읽을 수 있는 번역작품들 가운데서 가장 앞선다(1960년대에 나왔던 전집을 제외한다면). 학부시절에 김붕구 선생의 번역으로 처음 읽었고, 강의에서는 김화영 선생의 번역으로 다시 읽었다. 최애영 선생의 번역은 그 다음 세대 번역에 해당한다.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하다. 더불어 <지상의 양식>에서 의미가 모호했던 대목들도 확인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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