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 아렌트 평전이 새로 나왔다. 사만다 로즈 힐의 <한나 아렌트 평전>. 원저가 지난해에 나왔으니 아렌트 평전 가운데서는 최신판이다. 소개는 이렇다.

˝한나 아렌트의 생애와 저작에 대한 관심은 사후 50년이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식지 않고 있다. 국내에도 관련 서적이 100여 권 나와 있으며, 2022년 한 해에만 열 권 가까운 신간이 출간되었다. <한나 아렌트 평전>은 ‘평전’이라는 제목으로는 국내에서 거의 최초로 출간된 책으로, 이 비범한 인물의 일대기를 자세하면서도 간결하게 정리해주고 있다.˝

‘평전‘이라는 제목으로는 처음이지만 전기는 이미 두어 종 나와있다. 일로이스 프린츠의 <한나 아렌트>와 엘리자베스 영 브륄의 방대한 <한나 아렌트 철학전기>가 그것으로 각각 두차례 번역본이 나왔다. 비교해서 읽어볼 수도 있겠다.절판된 책으로는 다나 빌라의 <아렌트와 하이데거>도 철학적 듀오그라피로 참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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