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학에서 2021년이 도스토옙스키와 플로베르 탄생 200주년으로 의미가 있었다면(이제 두달 남짓 남았다) 다가올 2022년은 모더니즘의 기념비적인 두 작품 <율리시스>와 <황무지> 출간 100주년의 의미가 있다. 1922년 발표작이어서다. 작가로는 마르셸 프루스트의 타계 100주년이기도 하다.

겸사겸사 내년에는 모더니즘문학에 대해 다시 읽고 재평가하는 기회도 갖게 될 듯싶다(겨울학기에 이어서 내년 상반기 강의일정도 채워나가는 중이다). 더불어 내년봄에는 ‘로쟈와 함께하는 문학기행‘도 재개할 예정이다(스페인문학기행이 첫 일정으로 내달에는 공지가 나갈 예정이다).

세계문학 개관에 해당하는 강의책도 개별 국가별 강의와 마찬가지로 내년에는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 아직도 읽어야 할 책과 강의할 작품이 많이 남아있지만 한편으론 정리와 수확도 부지런히 해야겠다. 체력이 따라주길 바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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