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서평지 <서울리뷰오브북스> 2호가 나왔다. 준비호까지 포함하면 세번째 책이다. 이달부터는 매월 동네책방 서평강의를 시작하고(당장 내일 강의가 있다), 다음주부터는 여름학기 강제독서 강좌를 시작한다. <서울리뷰오브북스> 같은 서평지에 눈이 가는 이유. 















이름은 아마도 '런던리뷰오브부스'에서 가져왔을 <서울리뷰오브북스>의 특징은 두 가지다. 각분야의 전문가들(편집위원)의 의기투합이라는 것과 서평의 분량을 늘려서 비평적 성격을 강화했다는 것. '로쟈처럼 서평쓰기' 강의에서는 통상 원고지 10매 이내의 서평을 권장하기에 비평보다는 책의 이해(소화)와 전달에 초점을 맞춘다. 반면에 <서울리뷰>는 어림하여 30매 정도의 분량을 각 서평에 배당하는 듯싶다. 어느 정도 깊이가 담보되는 분량이다. 과제는 지속성이다. 2호까지는 순항하는 듯한데, 지속가능한 서평전문지의 롤모델이 될 수 있을지는 더 두고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내친 김에 몇 종의 잡지 '근황'을 살펴본다. 가끔 구입하는 과학잡지 <스켑틱>도 주목하는 편인데, 이번 여름호로 26호가 발행되었다. 문학계간지들 만큼의 정기독자를 확보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대략 5000부는 나가야 손익분기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아직은 선전하는 모양새다. 


  


  











그에 비하면 페미니즘 잡지 <우먼카인드>는 다소 힘을 덜 받는 듯하다. 















장르문학 전문잡지 <미스테리아>는 지금 보니 35호까지 나왔고 순항중이다.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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