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을 읽다가 생각나서 도킨스도 펼쳤다. 러셀의 진도에 맞추려면 <과학의 탄생>도 서가에서 빼내야겠다. 그나저나 트웨인 시대에 지구를 반 바퀴 돌았다면 지금은 열두바퀴 반을 돌지 않을까?..

사람들이 단순히 이야기를 지어내는 것은 유감스럽게도 사실이고, 인터넷은 그것을 뼈저리게 느끼도록 해준다. 그리고 소문과 가십은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전염병처럼 퍼져나간다. 위대한 미국 작가 마크 트웨인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진실이 신발을 신는 동안 거짓말은 지구 반 바퀴를 돌 수 있다." 악의적인 거짓말뿐 아니라, 사실이 아니지만 말하기 즐겁고 재미있는 훌륭한 이야기도 전염성이 강하다. 여러분이 선의로 이야기를 듣고, 그 이야기가 사실이 아니라는 걸 확실히 알지 못할 경우에는 특히 그렇다. 또 즐겁지는 않아도 으스스하고 괴기스러운 이야기가 있는데, 그것은 수많은 이야기가전해지는 또 다른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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