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주 바타유의 <마네>(문학동네)가 새 번역본으로 나왔다. 앞서 워크룸프레스판으로도 나온 적이 있기에. 지금 당장 손에 들고 있지 않아서 두 판본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덕분에 푸코의 마네론까지 떠올리게 되었다. <마네의 회화>(그린비)라고 몇년 전에 나왔다.

















푸코의 화가론으로는 당연히 르네 마그리트론이 가장 유명하지만 마네 역시도 철학자들이 즐겨 다루는 화가다. 


 














마네에 관한 기본서가 무엇인지, 갑자기 궁금해졌는데, <모네>도 나온 김에 '클래식 클라우드' 시리즈에서 마네도 나오면 좋겠다(페르메이르와 르코르뷔지에 등이 최근에 나온 책들). 
















아, 생각난 김에 적자면 부르디외의 <마네>가 있다. 푸코나 바타유의 마네론이 소론이라고 하면 부르디외의 <마네>는 본격적인 저작이다. 문학(<예술의 규칙>)과 사진(<중간예술>)에 이어서 자신의 사회학을 미술분야에 적용한 책으로 나는 가늠하고 있다(지난해인가 하드카바 영어판을 구했는데, 책은 아주 멋지다). 번역본이 나오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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