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치매>(북로드)의 저자 만프레드 슈피처의 신간이 나왔다. <노모포비아 스마트폰이 없는 공포>(더난출판사). '스마트폰은 어떻게 우리의 뇌를 망가뜨리는가'가 부제다. 나부터도 스마트폰 의존이 심한 편이어서(원고도 스마트폰으로 쓴다) 경각심을 좀 가지려고 하는데, 마침 맞춤한 책이 나왔다(이 페이퍼는 PC로 쓴다). 
















"베스트셀러 <디지털 치매> 저자의 신작. 저자인 만프레드 슈피처는 독일 뇌 과학계의 일인자로, 사회 문제를 정신과학적, 뇌 과학적, 사회심리학적으로 분석하고 설득력 있게 호소하는 세계적 학자다. 이번에는 스마트폰을 둘러싸고 ‘파괴적 혁신’이라는 미명하에 폭주하는 세계적 IT 기업들의 꼼수를 고발하고, 당장의 편리함 때문에 외면 받는 우리의 건강과 인간성, 민주주의의 회복을 촉구한다."


<디지털 치매>가 베스트셀러였다는 건 물론 우리 얘기는 아니다(독일에서일 듯). 그래도 오래 전에 짧은 리뷰를 쓴 기억이 있어서 구면인데, 그 사이에 <사이버스트레스>(알마)도 나왔었다는 사실은 이번에 알았다(거의 묻힌 책인 듯). 간단한 소개다. 


"디지털 생활은 어떻게 우리를 망치는가? 독일의 유망한 뇌 과학자이자 <디지털 치매>의 저자 만프레트 슈피처가 일상의 디지털화에 관해 명쾌하게 진단한 책이다. 디지털 기술이 우리 아이들의 발달에 해를 끼친다는 사실을 여러 매체의 보도를 통해 증명되었다. 게다가 중독될 확률도 높다. 슈피처는 질문한다. 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가? 그가 바라는 것은 디지털 기기를 금지하는 것이 아니다. 디지털 기기의 위험성을 인식하는 것이다. 이는 우리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멈춤'이 화두인 요즘 디지털 거리두기와 멈춤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면 좋겠다. 이 주제의 책이 몇권 나와 있지만 당장은 슈피처의 책들로 재무장해보려고 한다. 아, <디지털 치매>를 다룬 리뷰 제목이 '디지털 치매와 디지털 다이어트'였다. 디지털 다이어트에 대한 결심도 작심삼일이기 일쑤이지만 다시금 시도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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