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전에 정리해놓은 글이다. 마침 오늘이 (구력으로) 도스토예프스키의 기일이면서 도스토예프스키 초기작 읽기 개강일이기도 하다. 의식하지는 않았는데 우연히도 그렇게 되었다. 두 편의 글을 소환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