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학술서‘로 꼽을 만한 책은 이상길 교수의 <아틀라스의 발>(문학과지성사)이다. ‘포스트식민 상황에서 부르디외 읽기‘가 부제. 20세기 후반의 가장 중요한 사회학자로 평가되는 부르디외 사회학의 주요 개념과 의의, 한국적 수용 등에 대해 폭넓고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입문서 성격의 책은 아니고 부르디외 사회학에 대한 얼마간의 이해를 갖춘 독자들이 그 이해를 심화하기에 좋은 책이다.

˝프랑스의 사회학자 피에르 부르디외의 삶과 사상, 그리고 한국 사회에서 부르디외의 수용 문제를 성찰적인 관점에서 재조명하는 책. 부르디외 이론을 번역, 소개해온 문화연구자 이상길 교수의 20여 년간의 연구가 농축된 이 책은 부르디외의 삶과 학문 세계를 긴밀하게 연결하며 부르디외가 제시한 사회학적 방법론을 부르디외 자신에게 적용시켜 쓴 새로운 ‘사회학적 전기‘라 하겠다.˝

저자가 번역한 책들도 곁들여볼 수 있는데 부르디외의 인터뷰를 포함하고 있는 <성찰적 사회학으로의 초대>(그린비), 그리고 <부르디외, 커뮤니케이션을 말하다>(커뮤니케이션북스) 등이 그에 해당한다. 부르디외 입문서를 거친 독자들이 그 다음 단계에서 읽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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