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문학 강의에서 마크 트웨인을 다루다 보니 자연스레 국내 번역 현황에도 관심을 갖게 되는데, 알라딘에서 판매지수가 가장 높은 번역본은 민음사판 <허클베리 핀의 모험>을 제외하면 시공사판 네버랜드 클래식 시리즈의 세 권이다. <왕자와 거지>부터 시작해서 <톰 소여의 모험>, 그리고 <허클베리 핀의 모험>까지.

모두 어린이문학으로도 읽히는 작품들이다(<헉핀> 같은 경우는 어린이문학을 초과하지만). 성인판 번역본과는 차이가 있는지, 있다면 어떤 차이인지 궁금해서 주문을 넣었다. <왕자와 거지>는 특별히 번역가의 솜씨가 궁금해서도.

‘가장 위대한 문학 사기꾼‘으로 불리는 트웨인의 재치와 신랄한 풍자가 어떻게 번역되는지 살펴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다. 이미 번역본 검토가 이루어져 있는지도 확인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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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0sun 2018-06-06 2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핀은 앞으로
˝좋아, 난 지옥으로 가겠어˝
이한줄로 각인 될듯해요.
이 한줄때문에 나중에 손주(아이들은 다컸으니)들이
클때까진 보여주지 않는걸로.
그렇다고 이한줄을 뺀 헉핀은 헉핀이 아니니.

로쟈 2018-06-07 07:42   좋아요 0 | URL
알아서들 읽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