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여성 정치학자이자 이론가 <정의를 위한 정치적 책임>(이대출판문화원)을 구입했더니 <정치적 책임에 관하여>(이후)의 재간본이다. 구간정보도 있었지만 저자 이름만 보고 주문했다. 구간도 어딘가에 있을 테지만 찾는 일이 만만찮기에, 그리고 보완된 부분도 있다고 하기에 비용은 감수하기로.

사실 구입의도는 이 책보다는 저자의 대표작 <차이의 정치와 정의>(모티브북)를 가늠해보려는 것이다. 묵직한 미국정치학회의 상도 수상한 묵직한 이론서인데 제목만으로는 얼마나 신선한지 알기 어렵다. <정의를 위한 정치적 책임>은 저자의 유작이고 논문모음집이어서 좀더 편하게 읽어볼 수 있지 않을까란 계산이다. 게다가 마사 누스바움의 해제(여는글)도 수록하고 있어서 ‘아이리스 매리언 영‘ 입문으로 적합해 보인다.

유작이라고 적었는데 저자는 2006년 비교적 젊은 5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남은 건 그녀의 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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