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배송된 라이오넬 슈라이버의 <빅 브러더>. 이제나 저제나 그녀의 책이 나오길 기다렸는데, 잠깐 살펴본 바로는 역시 흥미진진.
근간소식을 들었을 때는 감시사회(?)에 관한 내용이겠거니 생각했는데 제목 그대로 빅 브러더-_-에 대한 이야기.
경건한 마음으로 씻고 잠옷갈아입고 텔레비전이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는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하이라이트를 틀어놓고 와인한병과 맥주 두캔을 늘어놓으면 마음이 흐뭇해진다. (다, 다 마시진 않습니다. -_-;)
자, 이제 책과 나만의 시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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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5-02-15 1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다 제가 애정하는 브랜드의 맥주와 와인!! 특히 옐로테일 제가 좋아라~~~~상표도 이쁘져~~~~ㅋㅎㅎㅎ
근데 정말 책 읽으시는 게 아니라 책 평론 쓰실 준비 하신 것처럼 보여요~~~~ㅋ 웬 필기도구가 3개나??? 멀티 플레이가 가능하신 달밤님!!! 넘넘 사랑스러운 분!! 가까이 살면 안주 들고 찾아가고 싶은~~~~^^

moonnight 2015-02-15 18:55   좋아요 0 | URL
우왕~^^ 아롬님과 함께 좋아하는 브랜드라니, 괜히 으쓱@_@;
ㅎㅎ마침 다이어리 쓰고 난 후라 그러네요. 색색깔로 기록하는 거 좋아해요. (유치-_-;)
실제로 저를 보심 술주정뱅이라고 싫어하실지도-_-; 언젠가 아롬님과 옐로테일와인 한잔 나누고 싶네요.♥

moonnight 2015-02-16 17:21   좋아요 0 | URL
환영합니다. 보슬비님. 옐로테일 팬클럽 ^^ 저도요. 저도 와인이면 다 좋아요. 특히 레드와인요. +_+;

비로그인 2015-02-16 2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준비된 독서시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네요^^
맥주캔과 와인을 잔뜩 쟁여두고 싶은데 마실 수가 없어서 ㅠㅠ
맥주와 와인 사진 자주 올려주세요 구독신청합니다 ㅎ

moonnight 2015-02-16 23:21   좋아요 0 | URL
애고 술드시면 안되나봐요. ㅠㅠ 맥주와 와인이 없는 삶은 생각할 수 없어요. ㅠㅠ; 아른님의 대리만족을 위해 열심히 올려보겠습니다. ^^
 

새벽 한시 넘어서 잠들었는데 다섯시도 안 되어 잠이 깼다. 일요일이 너무 기뻤나보다.
홍차 한 잔 하며 조금 남은 배수아 작가의 <잠자는 남자와 일주일을> 을 마저 읽었다. 예전에 마태우스님께서 배수아 작가랑 다시 안 놀겠다는 리뷰를 쓰신 게 기억나는데(사실 배수아 작가하면 그녀의 작품보다 마태우스님이 먼저 생각난다. 작가님 죄송^^;) 묘하게도 나는 그녀의 글에 매력을 느낀다. 이번 작품도 마치 흑백무성영화를 보는 듯 읽었고, 좋았다. ^^

샤워를 하고 나와 정갈한 몸과 마음으로^^ 레드와인을 한 잔 따라 자리에 앉았다. 휴일 오전의 책은 매그레다. 일전에 매그레시리즈가 끝까지 나오지 못해 안타까와하시는 하이드님 글을 읽었다. 매우 안타까운 일인이 여기도 있다. ㅠㅠ 하이드님 소개로 매그레를 알게 되었고 일찌감치 시리즈를 다 마련했으며, 정가제 이전 40퍼센트인가 할인을 했을 때도 그리 억울하지 않은 자긍심^^이 있었다. 매그레 시리즈의 예술적인 책갈피들은 나의 애장품이기도 하다. 아껴아껴 읽었는데도ㅠㅠ 벌써17권ㅠㅠ 19권까지 시리즈가 있으니 얼마 안 남았다. 아쉽다. 그래도 매그레를 만날 수 있어서 기쁘다. 하이드님 고마워요. 그리고 항상 사랑하는 열린책들. 감사합니다.^^

배경음악은, KBS 클래식 FM. 최근 열심히 듣고 있는 호로비츠의 카네기홀 라이브(쟌님의 소개로 알게 되었다. 감사합니다. 쟌님 잘 듣고 있어요.^^) 와 안동림의 이 한 장의 명반 클래식. 박종호 선생님 강의 듣고 사게 되었는데, 무척 좋아하게 되어서 거금을 들여@_@; 친구에게도 선물했었다.

아침의 맥주도 좋지만, 아침의 와인도 아주 좋다. 술이라면 다 좋은 것인가-_-;
여유로운 일요일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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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5-02-08 0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잉아잉~~~~ 저는 달밤님의 글에 케미가 맞아봐요!! 읽으면서 저 혼자 싱글벙글~~~~ㅋㅎㅎㅎㅎ
근데 낯술도 아니시고 아침부터!!!!!!ㅋ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달밤님 책상이 참 정갈!!! 와인도 가득 채워서 마시시고 ~~~~~~~귀여운 우리 달밤님!!
그렇게 시리즈들이 많으시고 다른 책도 많으시고!!!!!후아아~~~~ 다 어디에????ㅎㅎㅎㅎ 전 아직 매그레 못 읽어봤어요. 이번 한국가면 사올래욥!!!!!불끈

moonnight 2015-02-08 09:07   좋아요 0 | URL
아롬님^^ ㅎㅎ조카들이 자고 가지 않아서 아침부터 한 잔 하네요. 아침에 맥주나 와인 한 잔 하는 기분은.. 특별해요.^^ 가끔 레스토랑 같은 데 갔는데 와인을 조금만 따라주면 성질난다는ㅠㅠ 저는 가득가득이좋거든요. ^^ (쓰고보니 부끄럽다-_-;) 책상은요 눈속임으로-_- 지저분한 것들은 한쪽으로 쫙 밀었어요. 원래 상태는.. ㅠㅠ;; 매그레시리즈 참 좋아요. 뭔가 고풍스럽고 애잔한(표현력의 한계-_-) 형사물?
저도 아롬님 글에 케미 느껴요. 기뻐라. 감사합니당. ^^

다락방 2015-02-08 0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인을 잔 가득 채운 것이 제 마음을 흡족하게 합니다 :)

moonnight 2015-02-08 09:09   좋아요 0 | URL
ㅎㅎ 우리 사람들(응?)은 잔에 가득 채우지 않으면 싫지요. ㅠㅠ 다락방님. 맘에 들어서 기뻐요.@_@;

아무개 2015-02-08 0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인도 저 플레이어도 멋져요^^
dvd플레이어에 라디오 겸용인가요?
오랫만에 물욕이 불타오릅니다!

moonnight 2015-02-08 09:13   좋아요 0 | URL
아무개님^^ 좋아해주시니 기뻐욧>.<(뭐지 이 팔불출 느낌-_-;) 야마하제품인데 시디랑 유에스비 플레이되고 라디오 들을 수 있는 거에요. 오년쯤 전에 샀는데 아주 만족하며 잘 듣고 있어요. 좋아요. ^^

비로그인 2015-02-09 0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저도 주말 오전에 리버티바를 읽었어요~~괜히 반가워서....와인과 음악과 책! 환상적으로 완벽한 공간이에요~~

moonnight 2015-02-09 11:49   좋아요 0 | URL
우와 아른님과 연결된(마음대로 연결되었다고 상상@_@;) 주말이었네요. 반가워욧!!! 맞아요. 술과 음악과 책은 하나라도 빠지면 섭섭한 삼총사예요. ^^

세실 2015-02-09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요일 새벽은 저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나만을 위한 시간~~~~~~
와인 마실 생각은 하지 못했는데 굿 아이디어입니다.
쌉싸름한 와인 한잔 마시면 온 몸이 살아나는 느낌일듯요^^
따라쟁이 될래요^^

moonnight 2015-02-09 11:52   좋아요 0 | URL
세실님^^ 세실님과 새벽에 함께 와인 한 잔을 나눈다는 생각만으로도 따뜻해지네요. 감사합니다. ^^ 오늘 진짜진짜진짜-_- 추워요. 감기조심하시구요.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hnine 2015-02-09 1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밤님, 저 지르고 말았어요 야마하 오디오 ㅠㅠ 아니, ㅠㅠ 가 아니라 만세를 불러야하는데~ ^^

moonnight 2015-02-09 18:15   좋아요 0 | URL
우왘!! 반가워요 그리고축하드려요 hnine님!!@_@; 저도 첨엔 ㅠㅠ; 이표정이었는데곧♥_♥;;이렇게바뀌더라구요호호^^;;;

아무개 2015-02-09 20:18   좋아요 0 | URL
부러워윰 ^^
 

금요일 밤. 내 사랑 ebs♥에서는 고전영화를 방영해준다. 오늘은 `길` 이 방영될 예정인데, 지난 주와 지지난주에는 `전쟁과 평화`였다. 지지난주 1부를 보고 (아무 기대 없었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오드리 햅번의 어여쁜 모습에 홀딱 반해서 지난주 2부를 꼭 보려 했으나 슬프게도ㅠㅠ 금욜이다보니 빠질 수 없는 모임이 ㅠㅠ 음주후 나름-_- 헐레벌떡 집에 온 시간이 이미 한시ㅠㅠ 당연히 2부는 못보고ㅠㅠ
영화도 영화지만 책을 읽어보고 싶어서 알딸딸한 정신상태로 소장하고 있는 민음사 300권을 살펴보았다. (톨스토이 작품은 안나 카레니나밖에 못 읽었ㅠㅠ;)

언젠가 자랑했지 싶은데-_-;

술마시고 정신이 산란한 상태에서 홈쇼핑에서 민음사 세계문학전집300권을 질렀었다. 40퍼센트할인이긴 하였으나.. 말을 말자. ㅠㅠ 한동안 힘들었지만 후회하지 않는다! 불끈!-_- 그러나, 300권 중 몇권 읽었느냐면.. 또 말을 말자. ㅠㅠ 정확히 어떤 책들로 구성되어있는지도 확실히 모른.. ㅠㅠ

하여간에-_-

나로서는 당연히-_- 무려 존엄하신 톨스토이님♥의 `전쟁과 평화` 는 300권 중에 있을 줄 알았다. 그,그런데 없다!!! 더불어 소장하고 있는 문학동네 전집도 살펴보았다. 없다.-_- 펭귄도 뒤져보았다. 열린책들도 당연히 살펴보았다. (저는 문학전집덕후-_-;;;;;) 그런데! 두둥!!!! 어, 없다.-_-;;;

이건 뭐지-_-;;;;;

알라딘에 검색해보았더니 메이저(라고 표현해도 될지 모르겠사오나;) 문학전집에 `전쟁과 평화`는 빠져있네@_@;;; 나는 갖고 있지 않은 동서문화사 전집에 있다.
주문했다.

깜짝 놀랐다-_-;;;;

책이 크고 두껍고 글자가(예스럽게-_-;) 크다!!!

놀라기는 했지만^^; 갖고 싶었던 책을 갖게 된 건 역시 기쁘다. ^^ 언제 읽을진.. 먼 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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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15-02-06 2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책장을 보니 넘 부럽습니다.
오드리헵번의 전쟁과 평화도 재미있지만 러시아판 전쟁과 평화도 대단합니다.어디선가 읽었는데 눈보라를 헤치면 마차가 오는 장면만 30분의 롱테이크라고 하더군요@.@

moonnight 2015-02-07 00:05   좋아요 0 | URL
카스피님^^ 그나마 정리된 부분만 찍었다는-_- 저 아래부분은 카오스ㅠㅠ
그렇군요! 러시아판 전쟁과평화@_@; 스케일의 차이가 느껴지네요. 30분 롱테이크ㅠㅠ;;;

다락방 2015-02-07 0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문나잇님! 책장 겁나게 멋져요!!>.<

moonnight 2015-02-07 00:53   좋아요 0 | URL
아잉 다락방님 제 책장 멋지죠! (라고 취한 상태에서 자랑질-_-;) 카스피님께도 고백했지만ㅠㅠ 제 책장 중 유일하게 정리된 부분-_-;; 나머진 귀신 나올지도 몰라욧-_-

라로 2015-02-07 0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장하고 있는 민음사 300권!!!!!!!!!! 문학전집 덕후시라면 다른 책도 많으실텐데 다 어디에????와웅~~~.
그나저나 달밤님 글 넘 재밌어!!!!!!ㅋㅎㅎㅎㅎㅎ
글좀 자주 써주세요!!!!!제발~~~~.
책장에 책도 빼곡하고,,,,제가 달밤님이라면 집에만 있고 싶을 것 같아요!!!!>.<

moonnight 2015-02-07 01:29   좋아요 0 | URL
우리 아롬님^^ 제가 그래서 집귀신-_-;;; 감사합니당 아롬님 덕분에 재미없는 글이나마 끈질기게 올려요ㅎㅎ

붉은돼지 2015-02-07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멋져요~
한번씩 음주상태에서 홈쇼핑 시청을 해줘야겠어요 ㅋ
저도 궁금해요 전쟁과 평화가 전집에 왜 없는지 정말 이상하죠?

moonnight 2015-02-07 16:05   좋아요 0 | URL
붉은돼지님^^ 넹 제가 홈쇼핑중독이라-_-; 특히 음주후에는 꼭 뭘 사게 되더라고요. ㅠㅠ; 전쟁과 평화는 아주 당연히 전집속에 포함되어있을 줄 알았는데 놀랐네요. 전집덕후의 자격이 없어요. ㅎㅎ

blanca 2015-02-07 1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전쟁과 평화가 의외로 최신번역본이 없어요. 최근에 서재에서 새로운 번역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이야기는 읽었는데 아직 안 나오네요. 책장이 부럽습니다.

moonnight 2015-02-07 16:07   좋아요 0 | URL
블랑카님^^ 앗 그렇군요. 새로운 번역본이 예쁜 디자인으로 나오면 좋겠어요. @_@; (또 사리라. 불끈-_-;) 이 책장말고 다른 전집류들과 단행본들이 뒤죽박죽된 책장이 한군데 더 있는데요. 절대 보여줄 상태가 아니랍니다. ㅠㅠ;

스파피필름 2015-02-17 2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은 존재만으로도 포스가 ㅎㄷㄷ하네요 부럽습니다 ^^

2015-02-18 18: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1. 암고양이- 꼴레뜨
1933년 작품이라는데, 놀랍고 멋지다!
2.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온 - 더글러스 케네디
3. 악몽 - 조이스 캐럴 오츠
4. 새벽 세시, 바람이 부나요? - 다니엘 글라타우어
다락방님! 저 읽었어요!!! @_@;;;
근데 저는 에미가 맘에 좀 안 들었어요. ㅠㅠ;
5. 혼자의 발견 - 곽정은
그녀에 대한 호감은 여전하지만, 책은 더 안 읽어도 될 듯-_-;;;
6. 안개의 항구 - 조르주 심농
7. 문학은 어떻게 내 삶을 구했는가 - 데이비드 실즈
재독필요ㅠㅠ;
8. 쿠바에 애인을 홀로 보내지 마라 - 배영옥
책은 재미있고 글도 좋지만, 이를 어쩌나 쿠바에 가고 싶은 마음이 없어졌 ㅠㅠ; 그나마 흥미가 남아있는 몇나라 중 하나였는데-_-; 내 여행 DNA에 도대체 무슨 사고가 벌어진 걸까-_-a
9. 까사 디 지노 - 우치다 요코
소설 아닐까-_-;
10. 아메리칸 스나이퍼 - 크리스 카일 등
영화와는 많이 달라서 당황; 책이 더 좋다.
11. 살인과 창조의 시간 - 로렌스 블록
월요일 새벽에 잠이 깨어 전날밤 남은 와인 한잔과 함께 읽었다. 공감하는 알콜중독탐정 매튜 스커더. 멋져ㅠㅠ
12. 지금 여기 깨어있기 - 법륜
변명하지 말고 핑계대지 말고 내 자신을 들여다보라. 중심을 잡으라.
13. 일곱번째 파도 - 다니엘 글라타우어
다락방님! 저 이 책도 읽었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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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5-02-06 0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아이~~~~달밤님의 이런 글 정말 좋아요~~~. 쬐끔 더 길게 써주시징~~.^^
이렇게 달밤님이 글 올려주신 날은 기분이 좋아요~~~.헤헤
근데 저도 에미 별로였어요,,,조큼 부럽기도 했지만;;;;ㅋㅎㅎㅎㅎㅎㅎㅎㅎ
암고양이,,,표지부터 맘에 드네요!!
아메리칸 스나이퍼 아직 못 봤는데 달밤님은 책까지 다 읽으셨네!!!^^
저도 영화 곧 보러 갈 거에요~~~.

moonnight 2015-02-06 12:03   좋아요 0 | URL
아롬님^^ 반가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에미별로였다는데 동의해주셔서 또 감사하구요. ^^;; 아메리칸 스나이퍼 영화가 라이언일병구하기보다 더 흥행성공한 전쟁영화라는 기사 읽었어요. 저는 좀 손발이 오그라든다고 느꼈는데ㅎㅎ; 책을 먼저 읽은 부작용 같아요. 책 안 읽고 영화만 같이 본 친구는 무척 좋았다고 했거든요. 우리 아롬님도 영화 즐기시길 바래요. ^^

아무개 2015-02-06 0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에미는 킁!
베른하르트에게 감정이입을 해서리....

암고양이 읽어보고 싶어요^^

moonnight 2015-02-06 12:06   좋아요 0 | URL
호홍 `에미별로`에 동의해주시는 분들 계셔서 다행이에요. (왠지 안심된다는^^;) 암고양이 읽으셨다고 별점 남기신거 봤어요!! 좋아해주셔서 기뻐요. ^^

다락방 2015-02-06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주변에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에미를 좋아하지 않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ㅋㅋㅋㅋ 이해합니다. ㅋㅋㅋㅋㅋ 근데 일곱번째 파도까지 읽으셨군요!! >.<

돌아온 문나잇님의 책후기 좋습니다. 앞으로도 쭉! 그리고 저 위에 나비님 댓글처럼, 조금만 더 길게 써주세요.

그리고 올리신 책중에 [쿠바에 애인을 홀로 보내지 마라] 끌리네요. 검색해봐야겠어요. ㅎㅎ

moonnight 2015-02-06 12:10   좋아요 0 | URL
이해해주셔서 감사해요~~@_@; 다락방님께 미움받을까봐 두려웠다는 고백을ㅠㅠ;;; 새벽 세시..를 읽고 나니 일곱번째..는 안 읽을 수가 없더군요. ^^
쿠바에 애인을..은 나쁘지는 않았사오나 아주 좋지도 않았다는 무책임한 코멘트로 급마무리할께용ㅠㅠ;;
 

알라딘에 중고책팔기를 가끔 하는데, 보통은 지정택배사를 이용한다. 그러다 지난 연말에 팔기신청한 책들을 택배사에서 2주가 넘도록 회수해가지 않은 일이 있었다. 여차저차해서 겨우 기사분이 방문해서 가져가긴 하셨으나 신경쓰였던 터라 이번에는 직접 중고매장에 들러서 팔아보자 싶었다. 해서 오늘 아침 여덟권을 끙끙 들고가서 팔긴 잘 팔았는데..

어럽쇼-_-;;;

집에 와서 확인해보니, 알라딘 홈페이지에서 찾아놓은 가격과 다르다. -_- 내 생각보다 낮은 가격으로 책정한 건 그렇다쳐도( 책에 흠도 없고 줄 그은 곳도 없고 산지 얼마 되지 않은 새책인데 최상이 아니면 뭔가요?-_-a) 잭리처 시리즈 네버고백이 균일가 1000원-_- 가격검색에선 7400원-_-;;; 이 엄청난 괴리는 뭐지?-_-a

내가 방문한 알라딘 중고샵에는 네버고백이 넘쳐나는 것인가ㅠㅠ;

오늘 아침 아롬님 페이퍼를 읽고 알라딘에 대한 애정이 마구 불타올랐는데 급냉-_-; 잭 리처의 저주인가ㅠㅠ 그러고 보면 잭리처시리즈 다 소장하고 있는데 네버고백은 무슨 바람이 불어서 팔았단 말인가. 다 내 탓이다. ㅠㅠ(자학으로 급마무리ㅠㅠ) 와인이나 한잔 해야겠구먼. (알콜릭다운 마무리-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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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장소] 2015-01-22 0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리 등록해놓으면 대략 어느정도 회수될거라는 예상에 그 가격이 정해지는 순이 아닐지요..조회순도..그렇고..여러가지..조합이..있을듯해요.일정기간.자주 도서재판매가 일어나는 회원님들 대상으로..리서치가 있지않을까..하는...

moonnight 2015-01-22 01:13   좋아요 0 | URL
그장소님^^ 오 그럴 수 있겠네요 @_@; 생각해보면 첨엔 중고로 책을 판다는 자체가 매우 죄스러웠었다는 기억이 나서 흠칫-_-;하고 있네요;;;;

아무개 2015-01-22 08: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엇 진짜요?
전 매장가서 많이 팔았었는데
몰랐어요 헐!

moonnight 2015-01-22 09:32   좋아요 1 | URL
넹ㅠㅠ 직접 가서 팔아본건 첨이었는데 좀 충격ㅠㅠ 제가 방문했던 매장만의 특성일 수도-_-;;;;

다락방 2015-01-22 08: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문나잇님, 저는 그래서 요즘엔 편의접택배로 접수해요. 제가 들고가는 번거로움이 있긴 하지만 가까운 편의점에 택배 맡기면 중고 회수 속도도 빠르고 입금 처리 속도도 빠르더라고요. 기사님 기다리다가 저도 시간이 오래 걸린 적이 있고, 또 한 번은 불편한 기사님을 만난 적도 있어서요. 편의점 택배는 천 원의 수수료를 떼고 입금해주긴 하지만 훨신 편해요.
저도 한 번 열 권 중고샵에 들고가서 팔았다가 팔이 완전 후달려서 미칠뻔 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ㅋㅋ

moonnight 2015-01-22 09:36   좋아요 1 | URL
그렇군요. 다락방님 편의점택배 이용하신단 말씀 일전에 하셨을 땐 번거로울 거 같은데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충분히 이해가 되어요. ^^;;; 여긴 어제부터 줄곧 비가 내리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

[그장소] 2015-01-22 2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죄스러울까요..? 지당한 말이지만..수요와 공급..생각하면..마땅한 일을 하시는 거고..더불어..나무 한그루 조금 더 환경을 위한다는 취지..겸..좋지않아요!! 당당하시길..바로 사서 읽고 재 판매가 되는 경우 너무 헐 값
일때..속상하죠..사는 입장이야..물론..어째든..중고라..한다지만.
유통을 놓고보면 중고 아닌 것이..없어요. 아예..커팅안한 북 이라면 모를까..ㅎㅎㅎ

moonnight 2015-01-24 21:58   좋아요 1 | URL
앗 그렇게 생각하면 되겠군요. ^^ 책이란 게 다른 물건들과는 달라서 왠지 미안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책도 `의인화`가 자꾸 되는 바람에 ㅠ_ㅠ; 감사합니다. 그장소님 덕분에 좀 더 당당해지네요. ^^

BRINY 2015-01-29 1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근처 편의점 가서 중고 접수해요.
다음 달 중에 또 한번 다 읽고 소장안할 책 20권 모아질 거 같네요.
전 잭 리처 시리즈는 한 번 읽고 팔아버리네요. 시립도서관에는 시리즈가 들어오다 말아서요.

moonnight 2015-01-29 19:42   좋아요 1 | URL
앗 그러시구나; 저도 또 중고로 보낼 책들이 있는데 편의점 이용해볼까하고 있어요. 잭 리처랑 해리 보슈는.. 아직 못 보내겠어요. 흑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