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에서 무거운 택배가 제게 온지도 벌써 3주가 넘었습니다. 테이프를 부욱 찢고 도서가 주문대로 왔는가를 알아본것과 모두 몇권인가를 알아본것이 꽤 되었음에도....아직도 제 방에는 바닥에서 책들이 먼지만 먹고 숨죽이고 있습니다.

발표할 논문을 돈 조금 들인다고 일일히 칼라프린터로 뽑고있는데 매일 퇴근후에 그 일에 매달리다보니 정말 책 읽을 시간 없더군요....   뭐라구요? 알라딘에 오지 말고 책을 읽으라구요? 아이구...저 잠깐 잠깐 들어와서 글을 남긴답니다. 그나저나 발표할것에 칼라사진이 많아서 인쇄비가 어마어마하더군요. 발표 한번에 천만원이 넘는 거액을 들여야 할 일이 없길래....욕심은 칼라로 하고 싶고....그래서 시작한것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거의 하룻밤에 잉크 카트리지를 두 서너개 바꿔야 하고(그러니 당연히 리필을 쓴답니다) 칼라사진을 스캐닝 해 둔것의 용량이 크다보니 인쇄 속도는 말도 못하게 느리고...그러니 알라딘에서 보내준 도서들이 찬밥으로 전락하여 저렇게나 푸대접을 받아 매번 방문을 열고 들어가며 바닥에 놓인 책들과 눈이 마주치면 미안하고는 합니다.

그러니, 당연히 마이리뷰는 올릴수가 없답니다. 어서 마무리를 하고 열심히 읽고는 마이리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리 시간이 없더라도 제목처럼 책을 버릴수는 없잖겠어요?? 기다리시는 분들께서는 기왕 기다리신것...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죄송합니다...^^~~

                                                                  < 如        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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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4-03-05 1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그리 된지 오래되었답니다... 그냥.. 언젠가는 읽겠지 하고는 있는데...
참 신가한 것이 책이란 놈은 읽다보면 자꾸 읽고 싶은 책이 생긴다는 것이지요...

프레이야 2004-03-09 1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수께끼님, 논문준비로 바쁘시군요. 기다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