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10월3주

유럽영화제 시즌이 돌아왔다. 매년 이때쯤이면 정신없이 바쁘게 살았었는지, 보려고 하면 이미 막이 내려있곤 했었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짬을 내서 가보게 되었다. 내가 고른 영화들이 내가 고른 날짜에 있어서 다행이고, 2주에 걸쳐 두편씩 볼 예정이라, 다 볼수는 없어도 보고싶은 영화 몇개는 눈에 넣을수 있어서 다행이다. <푸른 수염>, <너의 한마디>는 다음주 주말에 볼 예정이고, 그 다음주에는 <리틀 애쉬>를 볼 예정이다. 예매하려고 했더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예매를 했는지 이상한 자리밖에 주어지지 않아서 안타깝긴 하지만....ㅠ ㅠ

더불어, 지난주까지는 별로 볼 영화가 없었는데, 이번 주에는 관심작들이 꽤 있어서 언제 시간을 내서 다 봐야할지 걱정이 되기까지 한다!!! 일단 내일은 <퍼니 게임>부터 get하겠다! 

디스트릭트 9 

영화 개봉하기전에 뭔가 알수 없는 분위기에 끌려서 관심이 갔던 영화인데, 어디서 줏어들으니 평이 아주 훈훈하다. 외계인이 지구로 오게되는 뻔한 SF 영화들의 공식은 지키면서도, 영화자체는 무척 신선하다는 평. 

남아공에 실제로 있었던 디스트릭트 6라는 백인거주지역이 영화 제목의 모티브가 되었던 것 같은데, 외계인 영화로 흑인 차별정책까지 빗대었다고 한다. 남아공 출신 감독이 풀어놓는 "미국을 떠난" 외계인 영화는 과연 어떨런지, 일요일에 확인해보겠다. 음화화화화 

 

나는 비와 함께 간다 

<씨클로>의 트란 안 홍 감독의 새 영화. 관심작이긴 하나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래도 나름 관심작인 이유는 조쉬 하트넷 때문도 아니요, 이병헌 때문은 더더욱 아니고, 기무라 다쿠야 때문도 아니고 오로지 라디오헤드 때문이다.-_-; 

<씨클로>와 마찬가지로 라디오헤드의 노래가 영화 전반을 덮어버리고 있다던데, 라디오헤드를 워낙 좋아하는 나로써는 그냥 음악을 확인하는 재미도 있을 것 같기도 하다

 

 

북극의 눈물 

TV에서 했던 다큐멘터리라는데, TV를 잘 보지 않아서 모르겠다. 

왠지 아이맥스 영화관에서 봐줘야 제대로 봤다는 느낌이 들 것 같은 다큐멘터리. (아이맥스에서 하려나?) 생각보다 많은 극장을 잡아서 다행이고, 이런 저런 영화를 보니라 보러가는게 좀 늦을 것 같은데 그때까지만 살아있어다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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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기필코 가고 말테다.-_-


<푸른 수염>(Blue Beard)
감독 : 까트린느 브레이야
주연 : 도미닉 토마스, 롤라 크레톤
프랑스 / 2009 / 80분 / 판타지  

2009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
2009 부에노스 아이레스 국제영화제 초대
2009 샌프란시스코 국제영화제 초대
2009 시애틀 국제영화제 초대
2009시드니 국제영화제 초대 

Synopsis
언니에게 ‘푸른 수염’을 읽어 주는 것을 좋아하는 카트린느는 책 속의 인물인 마리 카트린느 공주와 자기를 동일시한다.
중세 유럽, 푸른 수염을 가진 남자. 권력과 부를 가진 그와 결혼한 여자들은 모두 다시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이웃에 사는 두 자매 중 호기심 많은 둘째 마리 카트린느는 이 남자의 청혼을 수락하고 결혼한다. 남자는 예상 외로 따뜻하고 친절하지만 그녀에게 단 하나 금기사항을 당부한다. 복도 끝 잠긴 방에는 절대 들어가지 말라는 것. 하지만 본능적인 호기심으로 비극은 시작되는데…

Director 까트린느 브레이야 (Catherine Breillat)
<로망스><팻 걸><섹스 이즈 코미디><지옥의 체험><미스트리스>등 파격적인 노출과 묘사, 성의 정체성, 충격적인 이야기로 논쟁의 중심에 섰다. 그러나 이번 신작 <푸른 수염>은 전작들의 대담한 섹슈얼리티와 에로티시즘이 아닌 인간의 본성에 대한 성찰로 또 다른 그녀의 재능을 보여줄 예정이다.

 Comment
유명한 동명 동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 <잠자는 숲속의 공주><신데렐라>의 작가이자 동화의 아버지 샤를 페로의 ‘푸른 수염’이 절대 권력자의 폭력과 금기에 대한 인간의 교묘한 심리를 섬뜩하게 묘사했다면 영화 <푸른 수염>은 절대 권력자의 관계를 통해 어른과 아이, 돈과 사랑, 욕망과 후회에 관해 이야기 한다. 프로이드 식의 이야기를 격조 있는 스타일과 유머로 그려낸 감독의 개성 넘치는 연출과 함께 카트린느 역의 16세 소녀 ‘롤라 크레톤’이 선사하는 전율적인 연기도 놓쳐서는 안될 요소.





<돈 지오반니>(I, Don Giovanni)
감독 : 카를로스 사우라
주연 : 토비아스 모레티
이탈리아, 스페인 / 2009 / 127분 / 드라마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Synopsis
18세기를 풍미한 작사가 로렌조 다 폰테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그가 대본을 쓴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지오반니’에 관한 영화

Director 카를로스 사우라 (Carlos Saura)
스페인이 탄생시킨 세계적인 거장 감독. 칸느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까마귀 기르기>),칸느국제영화제 예술공로상(<카르멘>),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사냥><얼음에 얼린 박하>) 그리고 최근 몬트리올 국제영화제 최우수감독상(<7번째 날>)까지 세계 유수의 상을 통해 그 진가를 보여준  바 있다. 그는 사회, 정치적 문제의식을 담은 작품부터 개인적인 영감을 살린 영화까지 4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수많은 걸작을 남겼고 현재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Comment
카를로스 사우라 감독의 2009년 최신작. 18세기, 모차르트의 오페라 대본을 비롯하여 최고의 작사가로 명성을 날린 로렌조 폰테의 이야기를 그렸다. 사우라 감독이 매혹 된, 모차르트의 뛰어난 오페라를 완성시킨 장본인이자 당대 최고 바람둥이 였던 로렌조 폰테의 파란만장한 예술과 인생이 올 MEFF를 통해 최초 공개된다. 



<너의 한마디>(One Word from You)

감독 : 앙헬레스 곤잘레스 싱데
주연 : 말레나 알테리오, 에스페란자 페드레뇨
스페인 / 2008 / 100분 / 드라마 /


2009 스페인 시나리오 협회 최우수각본상, 최우수남자조연상, 최우수여자조연상

Synopsis
홀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은행 청소부 로사리오는 새벽 버스를 기다리다 우연히 학교 동창 밀라그로스를 만난다. 고독한 자신과는 전혀 다른 열정적인 밀라그로스와 함께 다투고 화해하며 거리에서 청소일을 하는 로사리오. 그러던 중 그들은 버려진 갓난 아이를 발견하고 이로 인해 로사리오는 미처 몰랐던 밀라그로스의 상처를 알게 되는데… 

Director 앙헬레스 곤잘레스 싱데 (Angeles Gonzalez Sinde)
스페인 영화예술과학 아카데미 학장을 거쳐 현재 스페인 문화부 장관 을 재임하고 있는 독특한 이력의 여성 감독. 작가, 감독, 배우로 활동한 그녀는 작가로서 더 많은 작품을 만들어 왔다. 현재 위치가 보여주듯 1965년생임에도 불구, 현 스페인 영화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인물.  연출작으로는 <너의 한마디><잠들어 있던 행운>등이 있다. 

Comment
스페인에서 10주간 장기 상영하며 초대형 흥행성공을 이룬 작품. 각각 고독함과 비밀스런 상처를 지닌 두 여인이 소통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마음을 치유하는 과정을 그린 감동드라마이다. 뛰어난 작가인 감독의 재능이 발휘된 탄탄한 시나리오와 섬세한 연출력의 저력을 보여준 수작.




<시스터 스마일>(Sister Smile)

감독 : 스틴 코닝스
주연 : 세실 드 프랑스
벨기에, 프랑스 / 2009 / 드라마 / 120분 



 Synopsis
음악을 통해 자유로운 삶을 누리고 싶은 자닌은 결혼을 재촉하는 어머니에게 염증을 느끼고 홧김에 수녀원에 들어간다. 하지만 엄격하고 매정한 수녀원 생활에 지친 그녀는 그곳에서 노래  ‘도미니크’를 만드는데 이 것이 카돌릭 방송국에 의해 세상에 알려지면서 그녀는 유명세를 얻고 급기야 음반까지 내게 되는데…

Director 스틴 코닝스 (Stijn Coninx)
벨기에 태생. 감독코미디 <헥터>로 주목 받기 시작, 19세기 말 노동자들과 진보적인 신부의 이야기를 그린 <단스>로 베니스국제영화제 ‘Honorable Mention’ 수상,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노미네이트, 유럽영화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Comment
<시스터 스마일>은 1960년대 전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한 벨기에 수녀출신의 싱어송라이터 자닌 데케르의 실화를 그린 작품. ‘노래하는 수녀’ 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그녀는 미국 음반 차트 1위에 오를 정도로 유명했지만 뮤지션, 수녀,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의 갈등은 그 어떤 영화보다 극적이었다. 이제 <시스터 스마일>을 통해 영화보다 더 영화처럼 살아간 여인의 기쁨과 비극을 MEFF에서 만나게 된다. 







<천국의 속삭임>(Red Like the Sky)
감독 : 크리스티아노 보르토네
주연 : 프란세스코 캄포바소, 루카 카프리오티
이탈리아 / 2006 / 96분 / 드라마




2008 뉴포트비치 영화제 관객상
2008 시드니 국제영화제 관객상
2007 몬트리올 국제아동영화제 그랑프리



Synopsis
자상한 부모, 뛰어난 외모와 총명한 두뇌. 세상 부러울 것 없는 소년 마르코. 그러나 우연한 사고로 시력을 잃은 뒤 집을 떠난 마르코는 모든 희망을 잃고 스스로 어둠 속에 갇힌다. 그러나 천사처럼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면서 그들을 위해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기적에 도전하는데…


 Director 크리스티아노 보르토네 (Cristiano Bortone)
이탈리아 태생. TV와 영화를 넘나들며 제작자, 시나리오 작가, 감독 등 다방면에서 활약을 보이는 그는 실존인물을 바탕으로 한 영화 <천국의 속삭임>으로 전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통해 극찬을 받으며 수많은 상을 수상, 현재 가장 주목받는 유럽 감독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Comment
시력을 잃고 절망에 빠진 한 소년이 아름다운 영혼의 소리를 통해 장애를 극복하는 과정을 그린 감동드라마. 현존하는 최고의 이탈리아 음향 감독인 미르코 멘카치의 실화를 소재로 하고 있다. 실화이기에 더욱 울림이 큰 이 작품은 전세계 수많은 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과 특별상을 석권, 감동과 재미를 인정받았다.



<줄리아>(Julia)
감독 : 에릭 종카
주연 : 틸다 스윈튼
프랑스, 미국, 벨기에, 멕시코 / 2008 / 144분 / 스릴러, 드라마/ 



2008 베를린 영화제 경쟁 부문

Synopsis
알코올 중독자 줄리아는 알코올중독자 치료 모임에서 만난 멕시코계 여자로부터 자기의 아들을 유괴하자는 제안을 받는다. 경제력과 사회적 지위 때문에 그녀는 강제로 아이를 빼앗겼던 것. 두 사람은 모종의 계획을 꾸미지만 의견이 엇갈리면서 줄리아 단독으로 범행을 저지르게 되고 설상가상 또 다른 유괴범들에게 아이를 납치당하는 상황에 빠지는데…



Director 에릭 종카 (Erick Zonca)
42살에 감독에 데뷔, 첫 작품 <천사들이 꿈꾸는 삶>이 칸느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오르고, 영화의 두 주연여배우가 나란히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일대 파란을 일으켰다. 이 작품은 또한 세자르상 작품상, 여우주연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Comment
에릭 종카 감독의 오랜만의 신작. 아동 납치를 둘러싼 사건을 그린 스릴러로 <마이클 클레이튼>아카데미 여우조연상,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런던 비평가 협회상 여우조연상, <올란도> 시애틀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등 최고의 배우 틸다 스윈튼의 명품 연기가 압권이다.



<리틀 애쉬 : 달리가 사랑한 그림>(Little Ashes)
감독 : 폴 모리슨
주연 : 로버트 패틴슨, 자비에 벨트란
영국 / 2008 / 112분 / 드라마

Synopsis
자유분방한 사고를 지닌 18살의 살바도르 달리는 대학에서 만난 상류층 페데리코, 그리고 루이스와 절친한 관계를 맺는다. 시대를 앞서는 그들은 마드리드에서 유명인물이 되어 가고 살바도르는 카리스마 있는 페데리코에게 강한 끌림을 느끼며 다른 이들이 꿈꾸지 못할 우정 그 이상을 공유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밤, 호숫가에서 그들은 예상치 못한 다른 국면을 맞이하게 되는데…




Director 폴 모리슨 (Paul Morrison)
20세기 초, 유대인 남자와 웨일스 출신 여자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솔로몬과 게이너>로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두 번째 작품 <원드라우스 오빌리언> 역시 큰 호평을 받으며 주목해야 할 차세대 영국 감독으로 떠올랐다.



Comment
시대를 풍미한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의 유년 시절을 그린 작품. 변화의 바람이 불던 1922년 스페인 마드리드를 배경으로 예술과 사랑을 탐닉한 달리, 그리고 그에게 큰 영향을 끼친 그의 친구들의 깊은 우정과 사랑을 격정적으로 그려냈다. <트와일라잇>의 히어로 로버트 패티슨이 열정적인 예술가로 변신한 모습도 주목할 것. 





<더 카운테스>(The Countess) >감독 : 줄리 델피
주연 : 줄리 델피
프랑스, 헝가리 / 2009 / 94분 / 드라마, 스릴러


2009 베를린 영화제 파노라마 부문

Synopsis
재력과 권력을 가진 장군과 어린 나이에 결혼한 엘리자베스. 남편이 전쟁에서 죽자 그녀는 젊고 잘생긴 백작과 정열적인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백작이 정치적인 문제로 오랫동안 떠나게 되고 그녀는 그가 돌아올 때도 젊고 아름다운 외모를 유지하려는 욕망에 결국 처녀들의 피를 원하게 되는데… 

Director 줄리 델피 (Julie Delpy)
우아하고 세련된 미모로 전세계 영화팬을 사로잡은 최고의 여배우 줄리 델피. 그러나 그녀의 재능은 연기를 넘어 연출까지 확장되고 있다. <비포 선셋>의 각본 참여를 시작으로 직접 각본을 쓴 로맨틱 코미디 <뉴욕에서 온 남자, 파리에서 온 여자>으로 감독 데뷔, 세자르영화제, 유럽영화제 등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Comment
1560년에 태어나 마녀 또는 흡혈귀로 알려진 실존했던 인물 엘리자베스 바토리 백작부인에 관한 이야기. 감독이자 배우로서 줄리 델피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





<드레드>(Dread)


감독 : 앤서니 디블라시
주연 : 잭슨 래스본, 샤운 에반스
영국 / 2009 / 98분 / 공포 
 

2009 부산국제영화제 미드나잇 패션 부문  

Synopsis
3명의 대학원생이 ‘드레드’란 제목의 연구를 준비한다. 'Fear Study'란 공고를 내고 실험 대상을 모집한 3인조는 대상들을 카메라 앞에 세우고 내면 깊숙한 곳의 두려움에 대해 터놓게 만든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뚜렷한 성과가 없자 팀 내에는 분열이 생기고 연구에 대한 집착으로 서로를 위험에 빠트린다.  

Director 앤서니 디블라시 (Anthony DiBlasi)
<북 오브 블러드><미드나잇 미트 트레인>등 클라이브 바커 소설을 원작으로 한 공포영화 프로듀서를 맡으면서 영화계에 입문.  2010년 <헬레이저>의 감독으로 물망에 올랐다. <드레드>는 직접 각본, 연출했으며 첫 장편 연출 데뷔작이다.

Comment
소설가이자 영화 감독 클라이브 바커의 동명 소설 영화화. 내면에 잠재된 공포의 실체를 탐구하려는 세 명의 대학생이 벌이는 혼란과 광기의 이야기.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사전예매에서 일찍이 매진된 작품.



<북 오브 블러드>(Book of Blood)



감독 : 존 해리슨
주연 : 조나스 암스트롱, 소피 워드
영국 / 2008 / 96분 / 공포, 스릴러 
 

Synopsis
수 년간 초자연적인 현상을 연구해 온 매리 박사는 자신의 이론을 증명할 절호의 기회를 잡게 된다. 그녀는 연구를 위해 과거의 경험을 통해 영매의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제자 사이몬을 연구에 참여시킨다. 그러나 연구가 진행될수록 매리 박사는 아름다운 사이몬에게 사적인 마음을 품게 되고 점차 알 수 없는 초자연적 현상이 커져가는데… 

Director 존 해리슨 (John Harrison)
공포영화의 거장 조지 R 로메오 감독의 조연출로 영화계에 입문, 작가, 연출, 음악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펼치고 있다. 그가 참여한 TV시리즈 <사구>는 에미상에서 수많은 상을 휩쓸었다.  

Comment
<드레드>와 함께 공포 소설의 대가 클라이브 바커의 대표작을 영화화한 작품. 산 자와 죽은 자가 소통하는 공간에서 영매가 된 한 남자의 몸에 죽은 자들의 이야기가 새겨져 나가고, 남자는 ‘피의 책’이 된다. 죽은 자들의 이야기와 그 고통을 초자연적인 현상으로 그려냈다. 
 



*클라이브 바커원작의 <피의 책>과 <드래드>와 줄리 델리의 <더 카운데스>는 "미드나잇 익스프레스"라는 이름으로 심야 상영만 하나보다. 아쉽다. 세 작품을 연달아서 볼수 있는건가? 메가박스 코엑스, 동대문에서 금요일 12시부터 시작이라 아쉽게도 보기 힘들 것 같다.ㅠ ㅠ
이외에도 이미 지난 영화들의 재상영회도 포함되어있다.
<수면의 과학>, <룩앳미>,<타임투리브>,<5x2>, <돈컴 노킹>, <히든>, <레밍>, <더 차일드>,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할람포>가 재상영된다.
<할람포>나 <더 차일드>같은 영화도 보고싶고, <수면의 과학>이나 <타임 투 리브>같은 봤던 영화 또 보기 신공도 펼쳐보고 싶으나, 시간은 제한이 있으니, 욕심내지 말고, 일단 이번회에 상영하는 영화나 제대로 보고 오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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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9-10-13 0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깜짝이야 ^^; 10/8 표 오픈, 10/21 개막이죠

Apple 2009-10-13 06:12   좋아요 0 | URL
네. 저도 예매하려고 했다가 깜짝 놀랐어요.;;;ㅎㅎ
 
<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10월2주

쌀쌀한 가을이 돌아왔다. 아직 낙엽은 지지 않았건만, 내 마음은 낙엽지는 마음으로 짠한 감정을 전해줄 영화를 찾고 있으나, 희한하게도 올 가을에는 그런 영화가 없다. ("애자"라던가 "내 사랑 내 곁에"같은 최루성 영화가 있기는 하지만, 내 취향도 아닐 뿐더러 억지로 눈물을 짜내야만 내가 인간이고 인간적인 슬픔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을것만 같은 불쾌한 생각이 들어서 보기 꺼려진다. 그럼에도 "내 사랑 내곁에"는 보고 왔지만...) 

얼마전이 추석이었는데도 이제 추석이 극장가의 대목이라는 말은 사라졌는지 별다른 영화는 개봉하지 않았다. 생각해보면 올 추석은 연휴가 짧아서 고향으로 내려가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을테니 어쩌면 극장가에 사람이 붐볐을지도 모르겠는데..... 

"빨간 구두"라던가, "이터널 선샤인"이라던가-그런 영화를 보고 싶으나 현실은 이렇다. 

퍼니게임 

미하일 하네케의 <퍼니게임>을 무려 자기자신이 리메이크한 새로운버전의 <퍼니게임>이 이제 곧 개봉한다. 나온지 꽤 된 영화이고, 은근히 이 영화를 좋아했던 사람들이 있었으므로 암흑의 경로를 통해 본 사람이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꿋꿋히 극장에서 보려고 기다렸다. 

계란을 빌리러 왔다는 청년 둘이 12시간 안에 일가족을 모두 학살하겠다고 엄포를 놓는 사이코패스 스릴러 영화의 전형.  예전 버전의 영화는 이미 봤지만, 새로운 주인공으로, 새로운 감각으로 어떻게 만들어냈을지 궁금하다. (이것도 너무 원작과 똑같으면 약간 실망하게 될지도....)  아무튼 이번주에 개봉하니 빠른 시일내에 보러가야겠다!! 흐흐흐 

다 큰 여자들 

스물아홉살이란 여자에게 어떤 의미일까. 

풋풋한 소녀시절을 지나 사회로 나와 20대를 보내고, 29살이 되면 막연하게나마 자신에게 펼쳐질 앞으로의 인생을 결정하려는 노력이라도 해야하는 나이가 된다. 나는 주부가 될 것인가. 혹은 노처녀로 늙어 죽을지라도 독신으로 남을 것인가. 혹은 아이를 낳아 키워야 할 것인가. 혹은 일에 파묻혀 인간적인 감정에 무뎌질 것인가. 

머릿속은 복잡한데, 결정지어지는 건 아무것도 없다. 아마 스물 아홉해를 살면서도, 아직도 어린아이같은 구석이 있어서, 어떤 결정이, 어떤 삶이 나에게 맞는 것인지 알수 없고, 무섭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지나온 스물아홉을 떠올리면서 보고싶은 영화. 가을이니 뭔가 회상하게 만들거나, 생각해보게 만드는 영화라면 좋겠다. 훈훈하다면 더더욱 좋겠고!  

 

 (+) 이번주 개봉영화들은 아니지만, 뜬금없이 보고싶은 영화가 있다. 바로 이 영화들.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최근에 뱀파이어 연대기를 읽기 시작해서, 첫편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를 읽는데, 어쩌면 세월이 지나도 이렇게 감정이 새록새록 올라오던지... 

이 영화를 처음 본 것이 중학생 시절때였고, 그 이후에 TV로든, 비디오로든 꽤 많이 봤는데도 이 영화는 내게 항상 첫사랑처럼 설레인다. 두근두근~♥ 오랜만에 보고싶구나~~~♥

최근에 인기있었던 <트왈라잇>시리즈 따위와 비교하면 나홀로 무척 속상할 것 같다. 뱀파이어 연대기는 그런 소설과는 격이 다르다니까!!! 

푸줏간 소년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를 떠올리며 옛날에 닐조던 영화를 좋아했던 기억을 떠올리게 되었는데, 닐조던의 대표작을 비롯해 꽤 많은 영화를 봤음에도 나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와 함께 <푸줏간 소년>이 가장 재밌었다고 기억된다. 

섬뜩하고 불쾌하면서도 심장을 갈기 갈기 찢기듯 마음 아팠던 영화. 프랜시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어떻게든 보고싶은 영화인데 이제는 볼수 없는 영화가 되어버렸다. DVD가 나오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암흑의 경로에서 구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가끔 정말 정말 다시 보고싶은 옛날 영화들이 떠오를 때면, 이제는 구할수 없는 영화들이 너무 많아져 버려서, 그 영화들과 관련된 추억들까지 모두 잃어버려야 한다니 어쩐지 허전하고 슬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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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09-10-07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퍼니 게임 개봉했을 때 그 내용이 섬뜩해서 볼까말까 망설이다 패쓰했었는데, 리메이크판이 개봉하는군요! 흐음. 이번엔 봐볼까요? 흐음..

Apple 2009-10-07 23:49   좋아요 0 | URL
흐흐...^^ 취향따라 다르기 마련이니 좀 그럴것같으면 안보시는 것도..=_=;
전 예전에 꽤 괜찮게 봤던 영화예요.^^

지나감 2009-10-11 0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참견하고 싶지는 않지만 다큰여자들은 비추합니다. 왜이런 영화를 시네큐브에서 틀까
하는 생각만 가득들었던 영화예요
 



뱀파이어 연대기를 선물로 받았다. 우루이히~
그간 은근히 매니아가 많았던 시리즈인데, 최근에 다시 나온 이유가 뭐일까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트왈라잇>의 인기를 떠올리지 아니할수 없지만, 두 작품의 수준차는 넘사벽 수준이며 "감히 엇다 비교를???"하고 정색하고 싶어진다.
어쨌거나 새로 나온 뱀파이어 연대기를 두근두근하면서 찍어보았다.
인터넷으로 볼때는 왠지 하드커버의 느낌이 많이 들었었는데 (예전에 나던 "향수"라던가 "드라큘라"같은 느낌으로...)
막상 받아보니 하드커버는 아니어서 그 점이 좀 아쉽다. (나는 이 작품을 소장용으로 가지고 있을 생각인데!!!)
생각보다 책이 작은 점도 놀랍다.
그러나 책은 이뻐서, 시리즈대로 다 사놓고 책장에 꽂아놓으면 뿌듯할듯!!!!
이미 모두 본 작품이기는 하나, 새로 나온 이상 다시 읽어줘야하는 것이 인지상정.

오늘부터 시작된 10월은 뱀파이어 연대기와 함께하기로 결정!!!!!!!!!!!!!!!!!

 

이전 판과 비교해보니 요런 느낌. 

 

열린책들에서 나온 <드라큘라>와 비교해보니 책이 요렇게 작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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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9월4주

페임  

은근히 기다리고 있던 영화, 드디어 이번주에 개봉했다! 

일요일에 가기로 철통같은 약속을 해놓았으며, 사실 이 영화에 기대하는 건 단하나, 음악과 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그러니 감각에서만 딱 맞춰준다고 해도 나는 만족할 수 있을 듯! 

예고편이 더 재밌다는 혹자의 말이 있으나, 재밌는지 없는지는 일단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 

   

 

벨라 

스페인영화에 열광하고, 멕시코나 이탈리아 영화들도 몹시 좋아한다. 오랜만에 극장에서 만나는 멕시코 영화. 

평점 훈훈하고, 가슴 따뜻하다니 이 헛헛한 가을에 딱인 영화 아닐까. 

 

 

 

디스트릭트 9 

이 영화 정체가 뭘까? 개봉일은 아직 좀 남았지만, 최근에 여기저기서 포스터를 많이 본 관계로 궁금해진 마음에 찜해본다. 

외계인 나오는 영화 같긴 한데, "극비 프로젝트"라는 거창한 타이틀도 달고 있고. 포스터만 보면, 피터잭슨이 감독한줄 알겠으나, 제작에 참여했다고 한다. (이전에 9도 그렇고, 감독들의 이름값이 꽤 쎄다는 건 인정하지만, 자꾸 이런 식으로 낚시질 하면 곤란하지...) 

 

 

그나저나!!!! 

퍼니 게임은 도대체 언제 개봉하니?!!!! 스폰지하우스는 내가 기다리는 영화만 맨날 개봉일을 늦춘다!!!!!!! ㅜ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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