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10월3주

유럽영화제 시즌이 돌아왔다. 매년 이때쯤이면 정신없이 바쁘게 살았었는지, 보려고 하면 이미 막이 내려있곤 했었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짬을 내서 가보게 되었다. 내가 고른 영화들이 내가 고른 날짜에 있어서 다행이고, 2주에 걸쳐 두편씩 볼 예정이라, 다 볼수는 없어도 보고싶은 영화 몇개는 눈에 넣을수 있어서 다행이다. <푸른 수염>, <너의 한마디>는 다음주 주말에 볼 예정이고, 그 다음주에는 <리틀 애쉬>를 볼 예정이다. 예매하려고 했더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예매를 했는지 이상한 자리밖에 주어지지 않아서 안타깝긴 하지만....ㅠ ㅠ

더불어, 지난주까지는 별로 볼 영화가 없었는데, 이번 주에는 관심작들이 꽤 있어서 언제 시간을 내서 다 봐야할지 걱정이 되기까지 한다!!! 일단 내일은 <퍼니 게임>부터 get하겠다! 

디스트릭트 9 

영화 개봉하기전에 뭔가 알수 없는 분위기에 끌려서 관심이 갔던 영화인데, 어디서 줏어들으니 평이 아주 훈훈하다. 외계인이 지구로 오게되는 뻔한 SF 영화들의 공식은 지키면서도, 영화자체는 무척 신선하다는 평. 

남아공에 실제로 있었던 디스트릭트 6라는 백인거주지역이 영화 제목의 모티브가 되었던 것 같은데, 외계인 영화로 흑인 차별정책까지 빗대었다고 한다. 남아공 출신 감독이 풀어놓는 "미국을 떠난" 외계인 영화는 과연 어떨런지, 일요일에 확인해보겠다. 음화화화화 

 

나는 비와 함께 간다 

<씨클로>의 트란 안 홍 감독의 새 영화. 관심작이긴 하나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래도 나름 관심작인 이유는 조쉬 하트넷 때문도 아니요, 이병헌 때문은 더더욱 아니고, 기무라 다쿠야 때문도 아니고 오로지 라디오헤드 때문이다.-_-; 

<씨클로>와 마찬가지로 라디오헤드의 노래가 영화 전반을 덮어버리고 있다던데, 라디오헤드를 워낙 좋아하는 나로써는 그냥 음악을 확인하는 재미도 있을 것 같기도 하다

 

 

북극의 눈물 

TV에서 했던 다큐멘터리라는데, TV를 잘 보지 않아서 모르겠다. 

왠지 아이맥스 영화관에서 봐줘야 제대로 봤다는 느낌이 들 것 같은 다큐멘터리. (아이맥스에서 하려나?) 생각보다 많은 극장을 잡아서 다행이고, 이런 저런 영화를 보니라 보러가는게 좀 늦을 것 같은데 그때까지만 살아있어다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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