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 명
-여행스케치-
이렇게 많은 사람들 가운데 너를 만난건 정말 행운이야
황무지 같은 이세상에 너를 만나지 못했다면
이렇게 넓은 세상 한가운데
그댈 만난 건 나 역시 기쁨이야
가시나무 같은 내 맘에 그댈 만나지 못했다면
힘겨웠던 지난날을 견딜수 없어
어딘가에 한줌의 흙으로 묻혀있었겠지
바라보고 있는 너를 사랑하고 있어
아직 네게 말은 안했지만
내가 살아있는 살아 숨쉬는 이유
가끔 마님과 하는 대화 중에 이런 대화가 있습니다.
수많은 남자들 가운데 자길 만나다니 이것도 운명이겠지...??
그럼 저는 맞받아 칩니다.
그 수많은 여자들 중에 자길 만난 것도 엄청난 인연이겠지..??
우리가 지금 이렇게 기막히게 만나서 살고 있으니까 이런
복덩이(주니어)도 있는 거겠지..ㅋㅋ 라고요
6년동안 힘들었던 적도 많았고, 괴로웠던 적도 많았는데...
참 잘도 참으면서 살아 온 것 같습니다.
앞으로 딱 100년만 같이 살아 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