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며칠 전 저녁식사 시간에 나온 이야기....
마님이 요즘 말많은 모연예인 이야기를 했다.
이미 재벌2세와 결혼을 했고 이번 미국행은 신혼여행일 뿐이다.
그리고 연예인중에 제법 엘리트로 이름을 날리는 그녀라 할지라도 그 어마어마한
부와 권력을 마다할 리 없다. 일리 있는 말이다.
그리고 나서 마님이 내린 마님식의 결론은......
그것이 만약 사실이라면 남자나 여자나 다 똑같은 것들이라는 것이다.
아무리 엘리트코스를 밟았다 하더라도 연예계에 발을 담궜다면 이미 고고한 백로가 아닌
먹물 잔뜩 뒤집어 쓴 까마귀가 되버린 것이다 라고 결론을 내버렸다는..
그리고 그런 대상을 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나 배우자로 선택을 한 남자 역시 별반 다를 바
없다는 이야기....
마님의 이런 말을 수긍을 하는 이유는 마님의 고교 동창 중에는 연예인이 몇명 있었다.
그때부터 장난 아닌 날라라과 였던 동창도 있었고, 조용하고 착실한 동창도 있었겠지만, 그들이
연예계를 입문하고 나선 별반 다를바 없는 까마귀의 길을 걷고 있는 걸 알기 때문이다.
석연치 않은 이유로 활동을 중단하고 도미한 탈랜트 겸 가수 모양...섹시한 외모로 듀엣 가수 데뷔
때 반짝 인기를 끌었지만 지금은 별반 활동이 없는 모가수.....연기로 인정받고 있는 영화배우 모양...
표면상으로 나타나는 화려한 모습과는 거리가 멀은 일반사람으로써는 이해가 안되는 평탄치 않은
사생활들이 동창들의 입에서 입을 통해 때로는 직접 전해 듣기 때문이다.
사실 그들이 무얼하건 내가 상관할 바도 아니고 상관할 위치도 아니긴 하다.
단지 웹서핑 중에 자꾸 걸리는 그들에 관련된 기사와 내용을 보는 순간 보상받을 수 없는 그 불쾌함과
거북함...바닥을 치고 스멀스멀 기어 오르는 불평등과 더티플레이의 법칙등이 한순간 뇌세포를 휩쓸고
지나가면서 만드는 심리적인 피로감....이런걸 어디가서 회복해야 할지...난감할 따름이다.
뱀꼬리 :
아 맞다..!! 그럴때는 알라딘에 들어와서 여러 알라디너들의 깜찍하고 상콤한 페이퍼를 보면 되겠지..??
(댄장...결론은 알라딘 공익 광고성이 매우 농후한 페이퍼가 되버린 느낌...)